차수리비 요구 계산적 남친 충격 “혼자 사세요” 한혜진 일침(연참3)[어제TV]
차 수리비도 절반으로 나눈 계산적인 남친 사연이 충격을 선사했다. 1월 1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계산적인 남친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28살 필라테스 강사 고민녀는 3살 연상 남친과 8개월째 연애 중으로 영화모임에서 처음 만난 총무 남친의 철두철미한 모습에 반했다고. 하지만 이어 계산적인 남친의 성격이 속속 드러나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남친의 집은 강남, 고민녀는 합정에서 자취중인데 남친이 명동이 멀다는 이유로 데이트 장소를 바꾼 것. 알고 보니 그 동안 주로 데이트한 심림과 혜화는 고민녀와 남친의 집에서 자로 잰 것처럼 똑같은 거리. 남친은 식사를 할 때도 식사량을 정확히 반으로 나눴고 “동생이랑 싸우기 싫어 어려서부터 나눠먹던 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이 사람은 어릴 때 마음에 머물러 있다”며 우려했다. 가장 큰 문제는 고민녀의 부모님과 만난 식사 자리에서 터졌다. 고민녀가 성수동 한식집에서 식사하자고 하자 남친은 잠실 일식집을 고집했고, 그곳에서 고민녀 부친에게 “아버님 아까 지느러미 하나 드셨죠? 여기 지느러미가 딱 네 점 나오는데 제일 맛있는 부위다. 지금 하나 더 드시려는 거 같아서. 각자 한 점씩 먹는 게 좋지 않냐. 저도 지느러미 정말 좋아한다”고 망언했다. 한해는 “지느러미 4점 나오는 걸 알고 간 거다”며 경악했고, 김숙도 “지느러미 하나 드셨죠? 더 시킬까요? 할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 일로 고민녀와 남친은 함께 귀가하던 중에 차 안에서 말다툼을 했고 작은 사고가 나며 차 수리비가 92만 원이 나왔다고. 남친은 그 수리비 역시 고민녀에게 절반인 46만원을 요구하며 계산적인 면모를 보였다. 고민녀가 “자기가 사고내고 왜 나한테 돈을 달래?”라며 황당해하자 남친은 “자기 잘못도 50%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혜진은 “운전은 운전자 과실이다. 치료비 줘도 모자랄 판에”라며 혀를 찼다. 다행이도 고민녀는 46만원을 주며 “이거 먹고 떨어져. 연락하지 마라. 차단한다”고 이별을 고했지만 이후 다시 연락이 오는 남친에게 흔들린다고. 고민녀는 “계산적인 성격 말고는 다 괜찮다”며 남친이 바뀔 수 있을지 물었다. 이에 한해는 “최악인 것 같다. 남자를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 여자분이 빨리 벗어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며 “좋아하는 ‘연참’에 나와서 이렇게 기분 나빠질 줄 몰랐다. 하루 빨리 벗어나시길 바란다. 고민녀의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고 조언했다. 주우재는 “오랜만에 이런 생각이 든다. 저런 놈도 여자 친구를 사귀는데. 내가 어디가 모자라서. 앞으로 남은 건 결혼이다. 같이 준비해야 할 게 정말 많다. 융통성 있게 나눠서 하는데. 얼마나 괴롭겠냐. 결혼 못할 거다. 1초라도 빨리 떨어지고 벗어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고 이별을 권했다. 한혜진은 “머릿속 회로가 멈춘 것 같다. 너무 이상해서 이상하다는 말이 너무 약하다. 내 표현이 이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 계속 연락 오는 이유 정말 모르는 거냐. 다른 여자가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정상적인 여자들은 이런 남자와 연애하지 않는다. 미스터 지느러미씨, 제발 혼자 사세요”라고 일침 했다. 서장훈은 “치즈볼 하나 양보 못하는 사람에게 나의 인생을 맡긴다? 본인이 손해 안 보는 게 최우선인 사람과 어떻게 만나고 연애하겠다는 건지 도저히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상적인 분 만나서 정상적인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