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TV는 사랑을’ 끊이지 않는 스태프 임금 체불 논란 [이슈와치]

‘개훌륭’→‘TV는 사랑을’ 끊이지 않는 스태프 임금 체불 논란 [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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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방송가의 스태프 처우 개선이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1월 19일 KBS 'TV는 사랑을 싣고' 일부 제작 스태프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유명인들이 보고 싶어하는 지인을 찾아주는 과정을 그리는 포맷의 프로그램으로 2010년 종영 후 지난 2018년부터 시즌제 형식으로 방송 중이다. 스태프 임금 체불은 외주제작사가 제작을 맡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방송한 시즌1에서 일어났다. 현재 방송 중인 시즌2는 다른 외주제작사가 제작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측은 "외주제작사에 제작비 지급을 완료했다. 스태프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것과 관련 외주제작사 측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주제작사 대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KBS2 '개는 훌륭하다' 또한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이면서 녹화가 취소됐다. 출연진을 포함한 외주 스태프들의 임금 체불에 KBS 측은 "방송사에서는 모든 제작비를 지급했지만 외주 제작사 사정으로 지급되지 못했다"며 해당 외주 제작사 코엔미디어와 계약 해지후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개훌륭'은 지난 14일 예정된 녹화가 취소됐으며 이번 주에도 촬영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란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빚어낸 하나의 결과물이다. 노동에 따른 보상은 당연한 건데 방송계의 스태프 임금 체불 논란은 프로그램의 인기와 상관없이 매번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 PD 대책위에 따르면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실시한 노동실태 설문조사 결과 절반을 넘는 인원이 임금 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의 방송을 만들기 위해선 수많은 인원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사실이다. TV로 보이는 방송의 이면엔 보이지 않는 그들의 땀과 노고가 존재하는 것을 시청자들도 알고있다. 더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근본적인 대책 강구가 필요해보인다. 두 프로그램의 임금 체불 사태 또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강소현 ehow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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