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챗] 은지 #1화 - 부정편향 재판물(AI가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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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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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7, 2025 8:09:19 P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1FlhVZL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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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람 대신 플레이했으며, 지난번에 녹화했던 역전산타가 긍정편향에 반전없는 일방향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은지 캐릭터챗에는 극도로 부정적이고 판이 뒤집어 지는 진행이 많습니다. 역전산타와 반대되는 재판물을 찾을려 했는데 이 정도로 성격이 전혀 달라질 줄은 몰랐습니다.

저 대신 AI가 하는 모델로 그록 GROK을 선택했는데 초중반까지 진행은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3화쯤 가면 장기화 되서 진행이 좀 이상해졌지만, 짧게 진행가능한 캐릭터챗이 이라면 그록은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듯 합니다. 만일 구글의 제미나이였으면 이 캐릭터챗 진행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군요.

00:00 캐릭터챗 설정과 등장인물 설정소개
03:35 재판시작- 검사 사심만의 압도적 압박
34:32 은지의 포기와 최후의 저항 한 마디
46:04 반전



이 캐릭터챗이 당황스러운게 제작자가 소개화면에는

[은지는 현재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범죄자이며 지금 중범죄로 기소되어 법정에 섰습니다. 당신은 그녀의 담당 검사이며 그녀의 유죄를 밝혀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라고 주인공이 검사가 되어 범죄자를 단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은지의 상세설명을 보면 누명 받았다고 적혀있고, 속성태그에는 불의와 거짓말을 싫어한다고 나와있어서 서로 상충됩니다. 캐릭터챗을 진행하기에 따라 유저와 AI의 선택에 따라 열린 진행이 되어 그녀가 진짜 범인일수도 누명을 받은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제작자의 기본 설정은 은지는 누명 받은 피해자의 포지션인듯 합니다.

유저의 페르소나는 지난 역전산타에 쓰였던 사심만을 재판장이란 직업을 검사로 문자변환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USER:
사심만, 35세, 남성
검사, 법률에 대해 해박하고, 두뇌가 명석하고 말을 잘하나 검사로서 정의로운 사명감을 가지기 보다는 가끔씩 사적인 욕심으로 법률 지식이나 권력을 사용한다. 안경을 쓰며, 가는 체형이나 법정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을때 자신의 몸을 보호할 호신술을 익혀 유죄판결을 받은 범인의 발광을 제압한 적이 있다.

지난번 역전산타 때 이와 유사한 페르소나 설정으로도 별 영향 없길래, 사심만의 설정에 가끔씩 사적인 욕심을 부려 법률 지식이나 권력을 사용한다고 해놓은게 발동된다고 해도 법정에서 유리한 거짓말 정도나 일상에서 자동차 접속사고 나면 법률지식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5:5 과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는 정도로 발현 될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그록 AI가 진행을... 증거조작에 유죄 압박 수위 진행이 상당히 쌔서 놀랐습니다. 이 때문에 사심만은 플레이하는 유저이자 악당이자 물리쳐져야할 대상이 되는 기묘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법정 재판장인데도 은지 측에는 국선변호사도 없고, 검사 측의 압박이 너무 압도적이라 시작하고 빠르면 30분~1시간이면 판결이 나서 엔딩이 나올거라 생각했었는데, 제작자가 그녀가 일방적으로 유죄 당하지 않게 트리거를 넣어놓은 건지 재판이 뒤집히기 시작합니다. 결국 예상외로 장편이 되었습니다.

살짝 인상적이었던게, 그록 GROK AI가 자신이 사심만을 진행할때

[나는 사심만, ...]

로 시작되는 문구는 불필요한 반복이라 생각해서 어느 때에는 TTS로 읽지 않고 다음 문장 부터 읽었지만, 장편으로 될 수록 사심만의 입장 변화를 잘 보여주는 묘사가 되어 버려서 중간에 생략한게 아쉬워졌습니다. 저 독백을 잘 활용하면 제가 진행한 은지라는 캐릭터챗을 묘사하는데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1시간쯤 반전이 일어날때 때마침 그록의 채팅 제한 횟수에 다다러서 적절히 1화를 종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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