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등학교 학생수 시도별 변화 200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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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5, 2025 3:00:01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0S5AzLJdG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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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초등학교 학생 수는 저출산과 인구 이동의 영향을 받아 시도별로 다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국적인 학생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서 감소 폭이 크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는 출생률 저하와 주거 비용 상승으로 인해 초등학생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다. 서울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재개발과 신도시 조성이 이루어지는 곳은 학생 수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과 대구 같은 대도시도 청년층의 수도권 이주와 함께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초등학생 수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지역이 많다. 이는 판교, 동탄, 위례 등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젊은 부부와 신혼부부들의 유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학교 신설이 이루어지기도 하며, 학급당 학생 수도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지방에서는 초등학생 수 감소가 더욱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강원도 등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함께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일부 학교는 통폐합되거나 분교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작은 학교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원거리 통학을 고려한 대책도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자연환경이 좋고 교육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일부 학부모들이 제주도로 이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출생률 감소의 영향을 받아 장기적으로는 감소세가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학생 수는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인구 유입이 많은 신도시 지역과 유출이 심한 농어촌 지역 간의 차이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 간 교육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