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onong(스콘옹) - Don't do that(아서라 이그) (Official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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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옹 [득템]
싱어송 라이터 스콘옹이 미니앨범 ‘득템’으로 돌아온다.
스콘옹의 노래는 개성과 중독성이 강하다.
창작 판소리 꾼으로 활동한 특이한 경력의 스콘옹은 데뷔앨범에서 ‘조선팝’이라는 감각적인 퓨전 국악 형식의 음악을 선보였으나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포크음악을 바탕으로 하여 록과 한국적인 감성을 덧입힌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스콘옹은 특정한 상황이나 감정을 묘사하는데 탁월하다.
다양한 소재를 담백하고 재치 있게 표현하여 공감을 이끌어낸다.
스콘옹 음악의 특징은 포크와 록 기반의 음악임에도 중간 중간에 보이는 국악적인 맛이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다.
아마도 그가 록 밴드 보컬 경력과 판소리 꾼으로 활동한 경력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랫말도 개성이 넘친다.
담담한데 재미있고, 웃긴데 진정성이 있고, 노랫말에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타이틀곡 ‘내 노래에 신경 쓰지마’ 는 포크 스타일의 곡으로서 편하게 듣다 보면 귀 기울이게 되고 다 듣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청량음료 같은 노래다.
‘이상한 여자’도 포크 스타일의 곡인데 국악적인 선율을 세련되게 사용하고 있다.
남자 입장에서 볼 때 당황스러울 수 있는 여자의 행동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아서라 이그’는 록 사운드와 국악적인 선율을 섞어서 만든 곡인데 스콘옹이 이 곡을 만들 때 국악의 우조 음계와 동살풀이 장단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곡의 매력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잘난 척 하다가 결국 본인이 무시당하는 상황을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사실적인 대사들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이 찾아와’는 솜사탕 같은 노래다. 그녀를 처음 만나서 사랑의 감정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노래한다. 담백한 목소리에서 순수한 그림 한 폭이 떠오른다.
‘하늘에 뜬 배’는 희망을 노래한다. 희망이 보이지 않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스콘옹은 이 곡을 만들 때 깊은 상실과 절망감 속에서 희망을 찾고 싶은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고 한다. 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앨범이 발매 될 때마다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는 스콘옹
이제 K-pop에도 한국적인 멋을 진하고 세련되게 덧입힌 음악들이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lyrics]
아서라 이그 아서라 이그
그렇게 노래 부르면 나도 가수 하겠다 아서라 이그
예로부터 가수라면 갖춰야할 조건이 있는데 첫 번째 조건
사람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그런 테크닉을 갈고 닦아 연마해야 한다
자 이렇게 워우워우워우워어 워어어어어어
아무래도 엄두가 안 나지? 그럴 수 있지
예로부터 가수라면 갖춰야 할 두 번째 조건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뭔가 그런 감정들을
목소리로 표현해야 한다. 자 이렇게 “아름답다”
무지개가 보이는 것 같지? 보이는 것 맞지?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나 나나나나
가수라면 갖춰야 할 마지막 세 번째 조건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뭔가 그런 환상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어야지 자 들어봐
(아서라 이그) 잘 들어 보래두
(아서라 이그) 잠깐 들어 보라니까
(그렇게 노래 부르면 나도 가수 하겠다 아서라 이그)
(아서라 이그) 아니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아서라 이그) 이유나 좀 들어보자
(그렇게 노래 부르면 나도 가수 하겠다
아서라 이그 쯔쯔쯔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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