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그라비티 러쉬 2 하늘로 떨어진 소녀의 선택 - 첫 50분 플레이 소감
2엄청 옛날, 그러니까 제 기억으로는 아마 PS5 출시하기도 전이었을겁니다. PSN+ 에서 무료로 풀린 게임이라 라이브러리에 추가해놓고, 용량 남으니까 인스톨해놓긴 했는데 단한번도 안열어본 게임이었음. 아예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본게임입니다. 2 라고 하는거보면 1 도 있는거같은데 그것때문에 더 별로 틀어보고싶지 않았던거같음. 근데 요새 플스 용량 정리하면서 게임 하나하나씩 열어보고있는데 이거 플레이하다가 왠지모르게 맘에들어서 계속 컨트롤러 잡고 있었습니다. 정신차려보니까 50분 지나가있었습니다.
맨처음에 게임 켜면 메인 메뉴에 게임 시작 이런것도 안뜨고 그냥 바로 바이오쇼크 같은 느낌의 우주복을 입은 광부들이 광석같은걸 채취하는걸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언어도 더빙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니고 영어도 아니더라구요. 이거 제대로 플레이나 할수있을까 싶었는데, 우주복 깨지고 약간 흥미가 돋았습니다. 우주선? 으로 돌아온 다음에 코믹스 같은 형식으로 스토리 풀어주는것도 왠지모르게 괜찮았습니다.
그러다가 주인공 여자애, 이름이 캣, 임 어떻게 사람 이름이 고양이 ㅋㅋ 얘가 중력에 관련된 힘을 해방하게 됩니다. 스토리 전개되는걸 보면 아마 전작에는 기본적으로 있는 능력인데 후속작에 오면서 힘을 잠깐 잃었다는 설정이었던거같음. 이 「중력」 을 이용한 게임플레이가 뜬금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날고 멈추고 공격하고의 삼박자가 지상과 공중에서 부드럽게 휘잉 휘잉 하는 느낌으로 이어집니다. 줄 없는 저스트코즈 같은 느낌임.
적들하고 싸울 때도 자연스럽게 '빨간 부분만 약점' 이라는 간단한 시스템이 이 중력으로 날아다니는 시스템하고 겹쳐져서 나름 전략성 같은것도 생기고 보스전도 나름 보스전의 형태를 띄는 느낌이 되어서 은근히 맘에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장르의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근데 그 움직임 하나에 반했음. 될수있으면 힘 닿는데까지 플레이해보고 싶었습니다. 한가지 너무 아쉬운거는 60fps 가 아니라는건데... 60fps 였으면 진짜 재밌었을거같음... 얘네들은 뭐 프레임 부스트 같은거 안해주겠죠...
프롤로그. 회색의 길
스토리미션 1. 슬픈 천사
스토리미션 2. 고독한 요청
까지 플레이했습니다.
※ 그라비티 러쉬 (GRAVITY RUSH) 시리즈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VtP9R-Nc7snTSK_krni1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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