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사이버펑크 2077 - AT A CROSSROADS [갈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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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27, 2020 7:00:08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sq3QnrpEsE

Game:

Cyberpunk 2077 (2020)

Duration: 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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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라이프에서 다시 로그하고 만났습니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쪼오끔 아주쪼오끔 부드러워진 모습이 좀 어색했음. 작전 세우고 장비 준비할 수 있는 용병으로 '팬앰 팔머' 라는 친구를 소개시켜줍니다. 근데 그냥 소개시켜주는건 아니고, 그 친구가 예전에 맡았다가 실패한 배달 미션을 해결해주면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게 그거네요, 미션A 깨려면 미션B 깨야되고, 미션B 깨려면 미션C 깨야되는거. 이게임에서도 이게 나오는구나 이게 국룰인듯...

가는길에 재키의 오토바이를 타봤습니다. 이게임 오토바이 느낌이 정상적으로 달릴때는 좋은편입니다. 대개 조작감이 아케이드할수록 오토바이 느낌은 좋아짐. 문제는 브레이크를 풀로 땡기면 바로 떠버리고, 떠버리면 제어가 안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ABS 끈거처럼 게임해야지. 오토바이가 자동차 사이로 휙휙 지나가는 그게 장맛이다 이말이다.

팬앰 팔머와의 대화는 좋았습니다. 더빙도 좋았고 내용도 재밌었습니다. 차타고 쭉 목적지로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캐릭터도 뭔가 모난거처럼 안모난 느낌이 재밌었습니다. 다만 희한하게 이겜하면 멀미가 좀 나던데 차타니까 좀더심해지더라구요. 그럴땐 고개를 창밖으로 돌려서 좀 먼곳을 보면 나아지는경우도... 있습니다... 이게뭔 실제로 자동차 탄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팬앰의 옛날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러 갔었는데 일이 꼬여서 그냥 둘이서 작업합니다. 로키 리지라는 유령도시로 가서 가뿐하게 비밀작전 진행해서 모든것을 정리해냄. 다만 잠입파트에서는 안들키고 싸웠으면 훨씬 더 재밌었을거같습니다. 이겜 잠입파트가 좀 빡셉니다. 아직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있고, '이정도면 되겠지?' 싶은게 안되는 그런게 아직 감이 안잡힙니다. 반례로 라오어2 같은 경우는 기본 전투 시스템 출중하고 전작에다가 기어가기 기능도 추가해서 별 불편없이 전투 한방한방이 매우 묵직하게 재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겜은 후속작이니까 전작에서 받쳐놓은 시스템이 있긴했어도.

일 끝나고 술한잔이면 각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유튜브 차단간닼ㅋㅋㅋㅋㅋ 싶었는데 놀라울 만큼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 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XYHxZIu2bFSt4adZvyPK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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