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2 첫 50분 게임플레이 소감
보더랜드1 을 하다 말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같은 이유로 그만둔거같은데 아무튼 에픽스토어에서 보더랜드2 를 예전에 뿌렸던적이 있는데 그때 받아놨다가 지금 다시 플레이해봤습니다. 보더1 을 꽤 예전에 플레이했었기 때문에 지금 플레이하면 나름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해봄. 근데 50분까지 플레이하다가 역시 접었습니다.
오프닝 영상이 좀 길었습니다. 느낌이 폴아웃하고 레이지하고 섞인 느낌임. 그래픽은 워킹데드 같고. 이게임이 1 때부터 카툰렌더링 유명한 게임이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문제는 그 그래픽하고 게임성하고 잘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거운 총게임이라고 치기에는 보여주는 비주얼이나 게임 내적 연출이 굉장히 활기차고 발랄함. 가벼운 총게임이라고 치기에는 게임성이 너무 느릿느릿합니다. 달리는것도 느리고 재장전도 느리고 인벤토리도 좁고 심지어 그런주제에 맵도 넓어서 막 그냥 달려가다가 누구하고 싸우고 달려가다가 싸우고 달리고 달리고 이런거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하도 요새 하이퍼FPS 를 오래 해서 그렇게 느끼는걸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이퍼는 하이퍼고 이게임이 시리즈도 3개나 나오고 팬들도 엄청 많은거보면 이게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거는 확실한데, 저는 그 매력이 뭔지 플레이하면서 잘 안 느껴졌었습니다. 거의 초반 1시간 플레이했는데도 모른다면 이거는 자기하고 안맞는게임이라고 봐야겠죠. 고이 접어서 라이브러리에 채워넣습니다. 갑자기 둠 이터널이랑 레이지2 가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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