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사이버펑크 2077 - I WALK THE LINE [내가 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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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punk 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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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 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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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려서 이번편 완전 환장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첫째로 목적지에 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예 들키지 말고 잠입플레이를 하라고 만들어놓은거같은데, 적들 숫자가 이걸 어떻게 잠입하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총한발 아니 발소리 하나 잘못내면 쟤들이 전부 적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긴장된다기보다는 질렸다는 느낌이 엄청 쎄게 들었습니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큰 지역을 조그마한 몇 개의 작은 지역으로 나눠서, 한쪽 잠입플레이를 성공했으면 다음 잠입플레이에 영향 미치지 않게 레벨디자인을 하는겁니다. 그냥 여기 구역은... 뒈져보라고 만든거죠... 실제로 한번 들켜서 싸워보긴했는데... 난이도가 난이도인지라 정리는 되더라구요... 노멀난이도 이상부터는 전 모르는일입니다.

또하나는 플레이하다가 뭘좀 잘못해서 로드를 했는데, 자동세이브가 위에서 말했던 적 너무 많은 잠입플레이의 시작점에서 되어있는겁니다. 아니 미1친 하다못해 보스 잡고 나서는 저장시켜줘야 되는거 아니냐 인간적으로... 여기서 살짝 멘탈날라가서 일시정지시킨채로 잠깐 멍하게 있었고, 아 오늘은 접고 다른날 플레이할까 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일단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플레이를 했는데 확실히 1회차하고 2회차는 느낌이 다르더랍니다. 아예 다른 길로 접근하고, 거기에 따라서 NPC 나 우리편 캐릭터들 반응도 달라지는 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그거 하나는 좋았습니다. 근데 보스하고 두번싸우는거는 아무래도 열받았습니다. 생긴것도 개무섭게 생겼는데 막 순간이동을... 뻥뻥뻥... 아근데 몰랐는데 주인공도 회피 칼타이밍에 잘하면 시간 느려지는거 있더라구요... 슬라이딩하다가 정조준누르면 시간 느려지고... 이런걸 잘썼어야되는데.

↓ 스포일러 시작 ↓

이모든 사건의 주범인 넷워치 요원을 만나게 됐는데 얘가 문제였음 처음에 멋모르고 얘 머리에다가 대고 조준 눌렀다가 바로 이야기 종료하고 쌈박질로 들어가서 위에서 얘기했던 로딩한번 했는데 잠입플 이전으로 돌아갔다 아닙니까. 진짜 얘 만나기 전에 자동저장은 한번 해줬어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마 적들을 죽이면서 대면했을때하고 안죽이고 대면했을때하고 대사가 달라져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킹받기는 킹받는거였음.

↓ 스포일러 계속 ↓

근데 그게 킹받는게 아니었습니다. 얘가 말을 되게 조리있게 잘합니다. 사실상 여기서 머리에 총알 흡수해도 할말없을 수준의 상황인데, 이렇게저렇게 요리조리 주인공이 흔들릴 만한 말을 하는겁니다. 제가 제일 설득당했을 때는 주인공보고 자가진단 해보라는 거였음. 이게임은 세계관 속 시스템이 HUD 가 투명하기 때문에, 이것이 나보고 자가진단 해보라고 해놓고 거기에 신경팔린틈에 근접전으로 들어오려는건가? 하고 긴장되는 느낌을 받는것도 좋았고, 대개 이런 전개에서는 자가진단에서 바로 뭔가 문제가 발견되는게 일반적인데 첫번째 진단에서 발견안되고 두번째 진단에서 발견되는 이 전개도 좋았습니다.

↓ 스포일러 계속 ↓

두가지가 기분이 나빴는데 하나는 조니가 저한테 지1랄했던거고 근데 얘는 원래 지1랄이 패시브인 애니까 그렇다치자, 저보고 이 위험한 곳으로 다녀오라고 한 놈들이 제가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해놓고 돌아오니까 전 님 친구가 아닙니다 모드로 돌아서서 다짜고짜 멱살잡는겁니다. 목숨 살려준 (= 이블린한테 하청 준) 친구는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니가 킹받으면 어쩔건데? 식으로 나와서 더 기분더러웠음. 진짜 선택지에 '선택의 여지가 없군' 밖에 없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맘같아서는 얘네 팩션 관련된 전원을 죽여버리고 퍼시피카에 평화를 가져다주고 싶었습니다.

↑ 스포일러 끝 ↑

그래서 다음시간에... 칩... 을... 뭐 지들이 알아서 어떻게든 하겠죠... 난 이제 얘네 못믿겠는데... 설마 이 게임 스토리가 이 타이밍에 여기서 통수를 치진 않겠죠... 그리고 후반부쯤에 애들 입모양 안움직이는 버그가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이게임은 게임 속 모든 버그가 세계관 속에서 설명이 되거든요. 뭐 네트워크 같은걸 이용해서 제 머릿속에 직접 목소리를 넣고 있는거라고 납득하면 될겁니다. 무친게임.



※ 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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