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사이버펑크 2077 - 액트 1 끝
드디어 작전이 시작되어 자연스럽게 예전에 이블린의 브레인샤워? 아니 브레인댄스로 겪어본 그 펜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매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진짜 분위기 죽여버림... 그리고 제 예상대로 일이 그렇게 쉽게 씀풍씀풍 흐를 리가 없었습니다. 꽤 길다란 대사 이벤트가 시작되는데 이게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첫째로 일단 여기까지 오는 동안 분위기를 잘 끌어왔고, 둘째로 1회차니까 즐겁게 맛볼수있음 나중에 2회차 걱정도 없습니다 이겜이 건너뛰기 기능이 잘되어있더라구요.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서 설명하자면 이게 이렇게 야메떼가 되어버리고 저게 저렇게 돼서 이꾸욧이 되어가지고 일단 호텔을 벗어나야 됩니다. 문제는 여기 잠입 파트가 엄청 이상하게 만들어져있었습니다. 굉장히 급박한 상황이고 이정도의 잠입플레이가 나올거정도는 생각을 할 수는 있음 근데 이게임이 굉장히 초반부다 보니까 이런건 그냥 분위기로 살려두고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어를 다독여주는게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해킹 적극적으로 쓰는건가? 하다가 첫번째 적 해킹으로 죽였더니 바로 발각으로 뜨질않나 총을 주워도 이걸 써도되나? 안써야되나? 사람 죽이지 말랬는데? 근데 지금상황에서 찬밥더운밥 가릴때가 아니지않나? 하고 온갖 상상이 막 머릿속을 기어다녔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지만 이 파트는 그냥 분위기만 다급하게 찍고 게임플레이를 잘 조종해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오는게 더 괜찮았을거같습니다.
빠져나오면서 재키가 우리 해냈어! 이러는데 이게 해낸거 맞나? 싶은 아리송한 느낌도 빗속에 씻겨나가고 덱스터한테 돌아갔더니 니들때문에 망했다면서 막 저한테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아니 내가잘못한건가? 이게 그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하는 그거아닌가요? 하 이럴줄 알았으면 렐릭 못가져왔다고 뻥치는건데... 님들 화장실 들어갈때 제 무빙 보세요... 정말 성우 연기 잘했습니다 목소리만으로도 어이거 뭔가싸한데? 하는게 빡 느껴졌을 정도니까...
그리고 카메라가 아래에서 까매지며 타이틀 로고가 땅! 하고 나옵니다. 언젠가 어떤분이 말씀하시길 그 로고가 뜰때까지가 프롤로그다, 라고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게 맞는말이었습니다. 이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사실 좀 불안합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는 정말 맘에들었는데, 그 스토리가 지금 일단락이 된거잖아요.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음... 생각을 좀 해봐야겠고.
서브퀘스트를 지금처럼 아예 다 무시해도 상관없는건가 그거도 생각을해봐야겠습니다. 친구말로는 서브퀘중에 재밌는게 '있으니까' (많으니까 가 아닌게좀 걸렸는데)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 라고는했는데... 솔직히 저는 이게임 마피아 시리즈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월드만 오픈이고 일직선게임 같은거. 이런 시스템에서 서브퀘스트는 그야말로 방해가 아닐지...
※ 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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