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헤일로 인피니트 (XSX) 플레이 영상 - 임무 1. 전함 그브라콘
미리 말씀드려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헤일로 시리즈를 '하나도' 안좋아합니다. 시리즈중에 제일 재밌게 한 작품이 5 였는데 그말하면 헤일로 팬들은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준입니다. 엑원 사고 마스터 치프 콜렉션을 한번 정주행한 적은 있는데, 이게 뭐 신작이 나온다고 바로 예약구매하고 이럴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전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패스가 좋은겁니다. 맘에 들든 안들든 일단 찍먹이 가능하다는게 게임패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일단 생각보다 첫인상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더빙이야 헤일로 시리즈니까 해주려니 했고, 오프닝 괜찮고, 마스터 치프라는 존재에 대한 카리스마도 한번에 이해될 정도로 연출이 잘되어있음. 게임플레이도 별 문제없이 전작들 인성 그대로 따라갔고, 코버넌트도 선조도 아닌 '배니시드' 라는 종족이 나와서 또 다른 살육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얘네들 뭐임 전작에 나왔었나? 하도 오래전에 플레이해서 기억이 안남... 아니면 이 시리즈는 각 시즌마다 주요 적들이 다른건가?
제일 좋았던게 갈고리였습니다. 둠 이터널의 슈퍼샷건 갈고리보다는 저스트코즈2 의 갈고리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걸로 빠른이동도 가능하고 적들 방패도 흔들 수 있고, 멀리 있는 무기를 끌어와서 써먹는것도 가능합니다. 근데 무기 끌어오는거는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해서 솔직히 전략적으로 써먹기는 좀 그렇고, 이동이 씀풍씀풍 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았습니다. 헤일로5 를 좋아했던 가장 큰 이유가 대쉬 기능이었고 (동시에 헤일로 시리즈 팬들이 제일 싫어하는 요소라고도 들었음) 이번작품에서는 없어졌지만, 그 기능을 갈고리로 대체해서 플레이 가능한게 매우 좋았습니다. 갈고리중에 점프 가능하면 좋았을거같은데 그러면 너무 둠같은가 싶은 건 있었네요.
딱 하나 맘에 안드는거는 기본 기관총이었습니다. 총이름이 뭔지 까먹었는데 헤일로 하면 생각나는 기관총이 있습니다. 그게 시리즈마다 30발 들어가는게있고 50발 들어가는게 있고 이런데 이번작품은 36발 들어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게임은 재장전 할때마다 게임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라서 될수있으면 50발짜리였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 헤일로 인피니트 (HALO Infinite)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WOxqBSYHL5Qw55gHApXC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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