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르골 #13] 주인을 기다리는 오르골 (행동과 책임 그리고 위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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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 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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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27, 2023 9:00:51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25azg-DFhg

Duration: 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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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분위기로 유지되고 깜놀 포인트가 좀 있던 스토리여서 호러 컨셉인줄 알았는데 끝나고 나니까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할머니를 보살피고 있었던 벤든의 말 처럼 정신이 나가서 자신이 누군지도 무슨짓을 한지도 제대로 모른채 죽게 놔두는게 옳은것일까,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죽는게 옳은것일까. 스토리상에서 난 할머니를 용서한다고 선택하긴 했다. 자식을 잃은 슬픔에 미쳐버리고 어떻게해서든 위로받고 싶었거나, 어떻게든 딸의 복수를 해야한단 생각만이 머리에 남아서 저지를 일일테니까. 근데 그와는 별개로 피해자가 용서했다한들 처형은 그대로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어떤 상태였든간에 저지른 행동에 대한 책임은 필요한법이니까. 그게 현실이어도 그렇겠지만, 언제 악마로 변해버릴지 몰라 스스로 독약을 품고사는 데런들의 세상이라면 더욱더.
이전까지의 오르골은 이름없는 영웅이라든가, 루테란의 경비병일뿐이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일들에 대한 얘기였다면 이번엔 그런부분은 아니라서 내 캐릭터가 품은 의문을 나역시도 품게 되었다. 무엇이 위대한 기억이고 기억의 구슬은 왜 그걸 받아들여 모으는것일까. 아마 기억의 오르골도 거인의심장이나 미술품처럼 졸업단계가 있는 내실요소일텐데 마지막 오르골 이야기는 기억의 오르골을, 레비얀을 만든 창조자에 대한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00:00 페이튼 시작
03:35 페이튼 처음왔을때 '반겨주던' 할머니
11:04 할매가 뭘 탄거여
11:27 미지의 공간에서 시작
35:52 깜놀 주의
39:44 집행이전 마지막 대화
42:23 위대한 기억이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