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폴아웃 뉴 베가스 - 와일드 카드, 아내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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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le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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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14, 2020 9:00:03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7ZXlv-a34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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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out: New Vegas (2010)

Duration: 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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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난시간에 병뚜껑 위조 사건부터 해결하러 갔습니다. 뭔가 큰 내용인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경비 로봇이 많이 살아있는걸 보면 누군가가 얘네들을 피하거나 자기를 적으로 인식못시키는 방법을 알고있다는 얘기일것같은데, 라고 추리한 제가 바보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게임 해킹 컴퓨터 푸는법을 모르는거같습니다. 저는 같은 알파벳 찾고있었는데 그게아닌가봄... 아무튼 이거 해결하고 크림슨 캐러밴에 더이상 볼일없어서 그 사장님 밤에 몰래 죽이려고 따라갔는데 이인간이 밤에 병영에서잠 ㅋㅋㅋ 불침번 두명이 원형으로 빙빙돌고있음 ㅋㅋㅋ

이후에는 예스맨한테 갔습니다. 왜 갔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퀘스트 중에 '예스맨에게 가서 부머는 위험하지 않다고 전하세요' 뭐 이런느낌의 퀘스트가 있었던 걸로 기억함. 근데 여기 가니까 얘가 다짜고짜 플래티넘 칩으로 시큐리트론을 업그레이드시키더라구요 게다가 그걸 내가 조종할 수 있다는 식으로까지 얘기함... 후버 댐 전투가 발생하면 제가 짠하고 나타나서 NCR 이고 리전이고 다패죽이고 제가 댐을 차지할수있다 뭐이런얘기겠죠. 근데 그 시큐리트론 업그레이드한다고 건물 지하로 내려간 거기 분위기가 너무 을씨년스러웠습니다. 일단 모니터에 예스맨 얼굴 나오는 것도 너무 부담스러웠고, 시큐리트론이 강력하다고 막 광고하는데 음악은 엄청 싸한거 틀어놓음... 약간 포탈2 휘틀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로봇들이 갑자기 날 공격하는거아닐까? 예스맨이 사실 나는 정복맨이었다! 이러면서 로봇 군단을 내세우는거 아닐까? 하고 별의별 의심을 다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와일드 카드' 라는 퀘스트가 메인스토리에 직격인것같아서, 다른 퀘스트 먼저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쭉 아래부터 없애면서 올라오자 생각해서 맨밑에보니까 프림에 있는 고장난 로봇을 노박으로 가져가라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거 이겜 드는게없는데... 어떻게 가져가야된다는거지... 하고 멍때리고 노박에 갔다가 뜬금없이 그 저격수 뭐야 밤의 저격수 이름이 부운이었나 Boone 이랬던거같은데 얘 와이프 얘기가 나왔습니다. 리전이 와이프를 납치해간거같은데, 몰래 들어올 수가 없고 누군가가 내통했을것같다는겁니다. 그래서 마을사람들 전부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주인공에게 사건의 해결을 맡긴거였음. 이 퀘스트가 종합적으로 되게 좋았습니다. 웬만한 탐정 게임에서도 잘 느끼지 못했던 알싸한 느낌 가득했습니다. 사람들 탐문하고, 정보 얻고, 몰래 밤에 들어가서 금고따보고,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 확보하고, 의뢰인이 말한 대로 범인 끌고가서 대가리를 후리는 이 일련의 과정이 정말 몰입감있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퀘스트 플레이해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그 퀘스트 이름이 왜 와이프가 아니고 베이비다 싶었는데 진짜 얘네들이 선을 넘은거죠... 바로 고개돌려서 리전 애들이 살고있는곳으로 호다닥 달려갔습니다. 얘네들 말 몇마디 들어보고 조금만 맘에안들면 바로 거기 뒤엎고나올겁니다. NCR 은 맘에안들지만 리전은 아 ㅋㅋㅋ 일단 하는 얘기 한번 들어보고 ㅋㅋㅋ



※ 폴아웃 뉴 베가스 (Fallout New Vegas)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UXYa5M4xrahzhSVuz-C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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