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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 Ridge Racer Type 4 (1998)

Duration: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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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팀인 DRT 까지 왔습니다.
이 팀은 기본적으로 총체적 난국인 팀입니다.
오너는 광고효과 떨어지니까 바로 예산을 줄여버리고,
그런 마인드에 질린 전 감독은 손절치고, 실적은 더 바닥을 찍고 악순환에 빠진 팀이죠.

한가지 이상한건 과거엔 승승장구하던 팀인 설정 치고는 차량의 셋팅이 너무 어설픕니다.

MMM은 코너링 세팅, PRC는 밸런스 세팅, RTS는 속도 세팅인 등 다 각자의 특출난 세팅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 DRT라는 팀은 과거의 명성에도 걸맞지 않은 그냥 엉망진창 세팅입니다.

적들은 RTS와 난이도가 같은데 최고속도는 오히려 더 낮아지고, 그렇다고 코너를 잘 도는것도 아니고 툭하면 언더스티어가 나버리고,

두번째 코스에서 초반에 한번 박고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RTS로 진행할 때도 안 박았던 구간이니까요.

이정도면 거의 메이커에서 신차랍시고 저기 정선카지노 전당포에 방치되어있던 중고차를 속여서 준게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제가볼땐 이 오너라는 인간이 제일 문제가 큽니다.
1등했다고 축배를 들어주진 못할망정 [로고가 똑바로 안보이잖아!] 같은 X소리만 하니 의욕이 생길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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