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서 2,3팀으로 나눠서 진행할때 한 팀이 세이브포인트 위에 있으면 언제든지 세이브를 할 수 있는 팁을 용의 둥지 낙사구간에서 시행한 것입니다.
GBA와 모바일 버전의 엔딩 이후 추가요소인 용의 둥지에 들어가기 전 매크로를 이용해 모든 캐릭터의 레벨을 99로 해놔서 전투는 문제없겠다 싶어서 방심했는데, 다리에서 낙하시키는 녹색 NPC 구간에서 매우 오래 고통 받았습니다. 꼭 지나가야 하는 지점에 녹색NPC가 좌측으로 상당히 붙어있어야 통과가능한 고난이도 구간이 있는데, 몇분~몇십분 동안 관찰해도 우측에만 있어 난감하거나, 결국은 녹색NPC에 닿아 추락해서 돌아오는 구간이 길고 추락했을때 만나는 필드+피할 수 없는 강제전투 몬스터들 하나하나가 보스급인데다가 이 녀석들이 죽으면서 꼭 강력한 확정반격을 해서 매번 회복과 상태이상회복을 해서 귀찮았는데 이걸 이기고 다시 그 추락지점으로 복귀해서 건너려다가 다시 녹색NPC에 닿아 추락해서 이 구간 반복을 1~2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참다못해 방법을 강구하다 예전에 2,3팀일때 언제든지 세이브 하는 팁을 떠올려 클리어 했습니다. 한 팀을 세이브 포인트에 위치시켜서 녹색 NPC를 하나씩 지나갈때마다 그 팀으로 바꿔 세이브하고, 추락하면 바로 게임을 재시작해서 로드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영상은 2분짜리로 매우 간단히 넘어가지만 실제는 상당히 고생하는 구간으로 이걸 당해보니 왜 가장 최근에 나왔던 픽셀리마스터 버전에서 용의 둥지 던전을 삭제했는지 알겠군요. 꼭 이 구간이 아니더라도 용의 둥지란 던전이 지나치게 넓고 복잡한데다 의미를 못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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