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 (Hades) 첫 40분 플레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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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le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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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ugust 15, 2021 9:00:20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NIDYv4yJyI

Duration: 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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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서 한창 시끄러웠던 게임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임패스에 추가되어 맛보기로 플레이해봤습니다. 근데 딱보니까 배스천 만든 회사인거같더라구요 나레이션 목소리부터 그사람인데. 조사해보니까 같은 회사 맞나봅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얘네들은 이런 게임 만드는데에 도가 튼듯함.

배스천하고 다른점은 그 이런 장르를 로그라이크라고 하던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강해지고, 죽어도 다시 시작되고, 맵에 규칙 없고 뭐 이런 등등 그런느낌이 잘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배스천 같은 경우는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면서 뭔가 진행되는 이야기 같은게 있었는데 하데스는 그게 많이 약화되어있는 느낌이었음. 마법을 쓸 때 빨간 보석을 하나 던지는데, 이걸 다시 쓰려면 그 던진 보석을 가서 회수해와야 된다는 점은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의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고, 나아가면서 싸우는거 외에는 별로 할만한게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배스천은 그 지루함을 특유의 나레이션 분위기와 내용이 받쳐줬는데 이게임은 그런게 안느껴졌음. 근데 반전은 첫 보스한테 죽고 나서였습니다. 죽고나면 자기 집으로 돌아와서 부활하게 되는데, 이때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경과를 주변 NPC 들하고 상호작용하고, 모아왔던 자원들을 캐릭터 업그레이드에 활용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 쪽이 더 맘에들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한 행동이 어떤 식으로 다른 캐릭터들에게 영향을 주는지 그걸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한번 죽어봐야 이 게임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는 그런 느낌의 게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근거리 아니면 원거리 무기만 있어서 무기를 두개 들고 다니면 좋았을텐데, 아마 마법이 있다 보니까 주무기는 1개만 들고 다니게 했나봅니다. 앞으로 계속 플레이를 할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디 어센트하고 장르는 조금 달라도 시점이 똑같다보니까 두개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해낼 자신이... 별로없다고해야할지... 아무튼 플레이하기에는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 취향 맞으시는 분들은 지금쯤 제가 상상도 못할 만큼 강해져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래도 첫 보스는 죽이고 소감 남기고 싶었는데... 걔한테 두번죽으니까... 의욕이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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