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인하고싶은아재] 서로 아이언맨하겠다고 친구와 실갱이했던...Mame용 캡틴 아메리카 & 어벤져스(Captain America and The Avengers)입니다.
1991년 데이터이스트에서 발매한 가로화면, 횡스크롤 액션, 슈팅 게임.
8방향이동, A버튼 공격, B버튼 점프.
악당 빨간 해골빡(레드 스컬)의 세계정복 야망을 무너뜨리는게 목적.
총 5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중간보스와 보스가 등장하며 액션과 슈팅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게 됩니다.
은행강도 짓을 하는 적들을 시작으로 거대로봇, 해저기지, 우주를 거쳐 달기지까지...게임 스케일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었으며, 원작 만화 내용은 잘 몰라도...만화 질감을 잘 살려 표현한 그래픽이 상당히 매력적인 작품.
인기가 많았던 만큼 플레이하는 아이들도 많았으며, 서로 아이언맨 하겠다고 싸우다 빈정상하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었습니다.
시작하게 되면 비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중복 선택되지는 않습니다.
1인시 무조건 아이언맨을 고르는게 국룰...2인시 비젼(비호감)이나 캡틴을 골랐습니다.(호크아이는...4인용해야...^^;)
우리 동네에는 2인용 캐비넷이어서 호크아이의 존재감은 정말 없었습니다.(궁금해서 딱 한번 플레이 해봤는데 성능도 별로라...ㅠ.ㅠ)
크라임 파이터즈같은 숫자로된 라이프 표시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 들지는 않습니다.
필살기 같은 고급 기술은 없지만, 쉬운 조작만으로 다양한 액션들로 적들을 때려 눕힐 수 있으며, 파워업 아이템 따위는 없고, 길가던 동료(친구?)가 인사하며 에너지 캡슐을 던져놓고 갑니다.
만화에선 제법 유명한 빌런들이지만, 당시 오락실 키드들에겐 인지도가 거의 제로 수준...그냥 악당1, 악당2 정도...ㅎㅎ
보통은 아이언맨을 많이 골랐지만, 저는 이상하게 요~ 파란놈으로 많이 했었네요...방패가 맘에 들었다능....ㅎㅎ
자세한 설명은...
https://namu.wiki/w/%EC%BA%A1%ED%8B%B4%20%EC%95%84%EB%A9%94%EB%A6%AC%EC%B9%B4%20%EC%95%A4%20%EB%94%94%20%EC%96%B4%EB%B2%A4%EC%A0%B8%EC%8A%A4
인터넷 기록보관소(Internet Archive)...
https://archive.org/details/arcade_capt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