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Pampas & Selene ( 팸퍼스 & 셀린 ) - Digital version 첫 보스 클리어 소감
1. 작년에 예약을 받기 시작해 올해 8월 쯤 발매한 MSX2용 게임.
2. 주변인들의 호평과 권유로 9월에 2차 예약에 참여.
3. 카트리지 버전을 주문을 넣자 Digital 다운로드 버전을 추가로 제공받음.
4. MSX카트리지 게임으로는 들어본 적도 없는 무려 2MB 2048KB의 대용량.
- Konami 의 그라디우스 용량의 16배. 메탈기어 2의 용량의 4배 가량.
5. 당연히 이 대용량을 수용할 Manuel Pazo의 MFRSCCSD+가 실기 전용으로
그리고 OpenMSX용 두가지 버전의 Digital 카피를 제공.
6. Konami의 마성전설2 (갈리오스의 미궁)의 컨셉을 확장하고 발전시킨 전형적인 메트로바니아 스타일 액션 RPG
7. 음악은 SCC의 단조로움이 느껴지는 질감의 악기로 평범한 악곡이지만
마성전설2의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 느껴짐.
8. 정신적 후속작임을 자처하는 만큼 마성전설2의 구성과 같지만 보스공략을 위한 스테이지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
각각의 신들이 던지는 퀘스트를 수행하고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미션이 주어지는 등의 스케일의 차이를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산재.
9 전작과는 달리 두 주인공 케릭터를 직업으로 분리해서 (전사, 마법사) 다른 방식의 플레이스타일을 유도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캐릭터의 배치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
10. 특히 그간 메트로바니아 쟝르의 발전으로 요즘 내 놓아도 납득할 만한 세련된 레벨디자인에 적잖이 놀라게 됨.
11. MSX2에 최적화 되어 있음에도 반응 속도 빠른 조작감과 상쾌한 캐릭터의 리액션,
슬라임의 움직임에 따라 스프라이트와 패턴등을 교체해 가며 플리커링을 감소시키거나
최적화 하는 등 아케이드로서 갖춰야할 조그마한 미덕들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확실하게 느껴짐.
12. 실제 카트리지 판에는 기판에 SCC와 외장 PSG (10~12h)가 내장되어 있어 MSX 기종에 관계없이
PSG+SCC 믹스 밸런스를 일련화하는 등의 디테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은 것에서 개발자의 의지와 생각을 알수있음.
13. MSX2용이지만 최신의 게임답게 카트리지내 플래시롬을 통해 게임진행을 세이브하는 등의 편의도 놓치지 않고 있고 Digital 버전 역시 카트리지판의 기능을 똑같이 지원하므로 조건만 갖추어져 있다면 Digital 버전 구매도 고려할 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