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클로즈드 나이트메어 / Switch Closed Nightmare / 시네마틱 호러 어드벤처 / 공포 게임 / 호러 어드벤처 /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 실사형 어드벤처
클로즈드 나이트메어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의 폐쇄된 공간을 무대로 한 호러 어드벤처. 주인공 1인칭 기반의 실사 영상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점프스케어 위주의 연출보다는 오컬트적 연출과 기억상실로 인한 미스테리한 공포 위주의 게임이다.
평가
일본에서의 반응은 그냥 시큰둥하다. 한국에서는 어드벤처 장르에 실사를 넣은 점이 참신하다는 평이 있지만, 사실 실사형 어드벤처는 일본, 서양에서 한 시절에 크게 유행했다가 팍 식어버린 장르라 오랜만에 나온 실사풍 게임이기는 해도 참신하다고 느낄 만한 건 아니다.
호러 게임 면에서 봐도 워낙 비현실적인 내용이나 연출이 많고 배우들의 연기도 처참한 수준이라 실사 때문에 무섭다기보다는 오히려 실소한 적이 많았을 정도로 유치한 느낌이 든다. 게임의 볼륨은 본편 클리어에 약 5시간, 플래티넘 트로피를 노려도 10시간밖에 안 걸리는 조촐한 분량이면서 풀프라이스로 내놓은 점, 거기다가 불친절한 퍼즐, 억지감동 유발, 황당하고 개연성 없는 전개 등이 비판받고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다른 텍스트 어드벤처와는 달리 이 작품은 루트가 단 한 개밖에 없으면서도 그 단일 루트의 분량도 짧아서 볼륨이 매우 적으며, 엔딩 후 컨텐츠가 배드엔딩 수집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하다못해 스토리의 완성도라도 높았다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겠으나 지나치게 클리셰 투성이인 전개와 뜬금없는 설정들 때문에 스토리마저도 좋은 평가는 못 받는다.
제작사의 전작인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는 게임성은 좋은 소리를 못 들었으나 작품성은 호평이었던 반면, 이 게임은 작품성조차도 놓친 작품이다.
다만 여러 덤프로 인해 게임샵등에서 만원~2만원대로 하락한 지금으로써는 호러 어드벤쳐 장르의 경험이 적은 플레이어에게는 적당한가격에 퍼즐도 어렵지 않아 접근성이 나쁘진 않고 딱 질릴때쯤에 끝나게 되어있을만큼 분량도 짧아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에는 그냥저냥 평작이라는 평가. 애초에 가격이 말이 안됐다.
같은 실사형 선택지 게임 더 벙커같은 게임인줄 알고 있다고 막상 해보고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쪽은 스토리의 배치로 인한 반전, 스토리 진행 등 몇몇 비판점이 있더라도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보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여담으로 배우들 역시도 전문 배우들이 아닌 모델들을 기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