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MapleStory (2002)

Duration: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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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상에서 실수가 발견돼서, 수정 후 재업로드했습니다.

2) 11:07
국회의원님들이 내신 공식입장 전문을 봤는데, 생각보다 게임 쪽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마땅히 소비자들이 알았어야 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서, 이미 커뮤니티에서 소문으로 돌고 있었던 내용이니 문제가 없다는 발언은 게임업계의 인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고백에 불과하다. 전세계의 모든 거래에서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과 그 정보의 진실성을 입증할 의무는 소비자가 아니라 판매자 측에 있다. 이런 기본적인 시장경제 원리를 말해야 한다는 사실에 참담함마저 느끼게 된다."

"10년 가까이 소위 ‘보보보’라고 불리는 특정 옵션이 아무런 공지 없이 나오지 않도록 설정되어 소비자들을 속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넥슨의 고위 임원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이용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모든 책임은 강원기 디렉터에게 떠넘기는, ‘블랙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게임업계는 논란이 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하던 자율규제 강화 카드를 다시 꺼냈다. 그러나 이미 게임산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는 무너진 지 오래다"

"지금까지 게임산업은 최소한의 소비자 보호장치도 없이 타 산업군에 비해 특혜를 받아왔다"

물론 게임에 대해 잘 아시는 보좌관이 붙긴 했겠지만, 아주 찰지게 까네요(?)

3) 09:15

힘 있는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현 디렉터님과 개발진에게, 이번 사태의 모든 원인을 떠넘기려는 모습이 간담회에서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메이플 현 디렉터님이 '고려해보겠다' '검토해보겠다'
이런 말을 반복하는 그림이 나오면 큰일이 났을 거라고 봐요.

이건 디렉터님에게 권한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말이니까요.
이 말만 반복하면 유저들의 분노가 진정되지 않을 테니까요.
간담회에서 화끈하게 '개선하겠다'란 말이 많이 나온 것도, 이런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 간담회에서 계속 나온 말처럼, '디렉터님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크게 반성해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디렉터가 되자' '게임과 운영의 방향성을 바꾸자'라고 마음 먹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사실 연도별 매출을 나타낸 그래프 보니까, 디렉터님에게 그 정도 권한은 있을 것 같아요
매출 상승량이 이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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