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 드래곤, 오퍼레이션 라그나로크(수출판 명칭 제드 블레이드) 등의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 NMK의 작품. 1991년 발매.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상하게 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며,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농수산물을 마구 발사하는 것도 특징. 때문에 "농수산물 슈팅"이라는 이명 또한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전멸폭탄 개념은 없으나 플레이어 캐릭터가 일시적으로 무적이 되는 빅 아이템이 존재하여 위기 상황에서 사용하면 화면 점멸과 함께 캐릭터가 일시적으로 커진다. 게임을 전개할 수록 적들의 공격이 피하기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관건.
- 이야깃거리 -
슈팅게임으로서의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데, "플레이어가 노미스 상태로 얼마나 오래 버티는가"에 따라서만 적들의 랭크가 달라지기 때문. 파워 업을 최대한 먹지 않고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다. 무조건 오래 살아 있으면 오래 살아 있는 만큼 랭크가 높아지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랭크를 고정시켜놓는 것이 불가능하다.
또한 익스텐드가 사실상 1회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발목을 잡는다. 디폴트 세팅 기준 1백만 점을 달성했을 때 한 번, 그리고 7777만 7770점을 달성해야 다시 주어지는데, 이는 다회차 플레이가 아니고서는 달성할 수 없는 점수이다. 물론 다회차 플레이의 특성상 랭크는 최고로 고정되어 있고 그만큼 긴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그만큼 버티는 것도 어렵다. 때문에 실질 익스텐드가 1번밖에 없고, 플레이어 캐릭터의 속도 조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
딥 스위치를 조작하여 인게임 언어를 영어 또는 일본어로 변경할 수 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로 출력. 외래어를 가타가나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본 작품에서는 히라가나만 사용된다.
- 여담 -
에뮬레이터 MAME에서는 0.261 버전 기준 원판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로케 테스트 버전과 해적판에서만 소리가 제대로 나온다. 이는 원판의 프로텍트를 제대로 에뮬레이션하지 못했기 때문. 해적판은 프로텍트가 해제되어 있는 비암호화 버전이라 소리가 나온다.
해적판과 원판의 차이점은 타이틀 화면과 어트랙트 데모에서 볼 수 있는 NMK 로고의 크기. 원판쪽이 더 크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