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폴아웃 뉴 베가스 - 벌써 마음의 고향 된 굿스프링 마을 지키기
술집 주인장인 트루디 아줌마는 링고 라는 상인이 마을에 숨어들어와 있다는 정보를 전해줍니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뭔가 내용이 이상함. 링고가 지나가는데 파우더 갱이라는 양아치 집단이 강도짓을 함. 근데 링고가 도적 몇명 잡고 도망쳐서 이 마을에 숨은겁니다. 파우더 갱들은 자기 동료들 복수한답시고 링고 내놓으라고 하는 상황임. 이게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다는게 이런건가... 개 정의봉 마렵죠... 근데 이겜 웃기는게 이 상황에서 파우더 갱 편을 들 수도 있습니다. 이게 진짜 웃김... 별로 가보고 싶은 방향은 아니지만 한번쯤 구경해보고싶긴함.............
마을 몇몇 사람들은 기꺼이 도와주고 누구누구는 겨우 능력치가 맞아서 도와주기로 하고 누구누구는 안도와줍니다. 이게임이 전작하고는 다르게 해당 수치가 모자라면 아예 통과가 안되는거같네요. 운으로 넘길 수 있는 것도 나름대로 매력이었었는데 절대적으로 막혀버리니까 좀 그렇습니다. 아우터 월드 때처럼 스토리의 내용에 관련된 선택지도 아니다보니까 왠지모르게 이거 눌러도 될거같은데? 싶은 느낌이 드는게 은근슬쩍 더 킹받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파우더 갱들 모가지 다따버리고 굿스프링을 무사히 지켜냈습니다. 얘네들은 이제 저한테 호의적입니다. 근데 호의적이라고 하기엔 콩고물 떨어지는게 너무... 없는데... 애초에 워낙 가난한 동네다보니까... 아니 호의적이면좋은거죠... 좋게좋게생각합시다...
이게임 한가지 또 개인적으로 맘에 안드는 게 있습니다. 이게임은 바로 '핵전쟁 이후의 세계' 를 다룬 느낌이 안난다는 겁니다. 이건 그냥 약간 휑한 시골마을임. 밤에 공동묘지로 올라가보면 저 먼곳에 네온사인 켜놓고 있습니다. 아무리 배경설정상으로 그런게 있을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튼 그런게 서있으니까 이게 핵전쟁 이후의 세계라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폴아웃3 나 4는 사방팔방이 박살나있고 가끔 물 고여있는거 떠먹으면 방사능도 같이 차오르고 이랬었습니다. 그런거에 비교하면 여기는 그냥 한 1870년대 서부시대 놀러온 느낌이라서 그게 좀 안익숙하고 이렇습니다. 다만 그거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낀다는거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플레이하면 본게임할때 좀 덜 어색할겁니다.
다음화에는 근처 학교에 무슨 금고가 있다고 해서 따러가고 싶은데 잠깐 한눈팔다가 학교 어디에 있는지 안보여서 그냥 메인퀘 따라서 프림이라는 곳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 폴아웃 뉴 베가스 (Fallout New Vegas)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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