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2 (레이 우롱) 엔딩 / TEKKEN 2 (Léi Wǔlóng) ENDING / 鉄拳 2 (雷 武龍) エンディング
2레이 우롱
철권 2부터 등장한 캐릭터. 한자 이름은 雷武龍(뇌무룡). 성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서, 대전격투게임의 수많은 성룡의 오마주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현도를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좋은 의미의 별명으로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중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중국어로 형님을 뜻하는 따거(大哥)가 있고, 멸칭으로 씹이좆롱이 있다.
철권 시리즈 통들어 가장 난해한 기술폭을 가진 캐릭터로, 다루기와 상대하기가 욕나오게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캐릭터지만, 철권다움과 개성이 강하다는 이유로 그 많은 철권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매니악한 캐릭터로 유명하며 레이 우롱 유저는 철권을 잘 하는 게 아니라 레이 우롱을 잘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지만 그러한 레이만의 매니악함 때문에 종종 이러한 광경이 펄쳐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가끔 레이 우롱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인터넷 방송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레이는 날먹캐임'이라고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레이 유저는 웁니다
다만 레이 우롱의 개성과 별개로 레이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레이 우롱의 참전을 절대적으로 바라지 않는 이들도 굉장히 많다. 철권다움과 개성이 강한 만큼 매니아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 이유는 입문도 어려운 데에다 자세 이지선다를 많이 쓰는 경우 상대 유저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 이런 탓에 PC판 출시 당시엔 철권 7에 나오지 못한 레이 우롱을 조롱하는 밈이 대다수였다. 허나 고엘기녹의 만행으로 인해 적어도 철권 시스템에 잘 맞는 레이 우롱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있기도 하였다.
스토리
직업은 ICPO 홍콩지부의 인터폴 형사. 사용 무술은 홍가권(오형권)과 취권을 중심으로 한 각종 권법. 슈퍼 폴리스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경찰계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일벌레. 허나 인터폴로 일을 하면서 라이벌이자 파트너였던 동료 경찰관를 범죄조직과의 총격전으로 잃었다.
프로필에 따르면 그 동료인 브라이언 퓨리와는 빛과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브라이언 퓨리는 만년 2인자였으며, 죽고 살아난 지금도 레이 우롱을 아직도 싫어한다. 신디케이트 체포에 실패하자 동료들이 레이가 고의로 범인을 놓아주었다는 소문을 퍼뜨려 정직 처분을 당하게 한 음해를 보아하면 브라이언 외에도 그의 커리어를 시기하던 동료들이 적지 않았던 듯. 슈퍼 폴리스라는 이명답게 지독한 일벌레이며, 이 때문에 애인에게 실연당한 적도 있다.
철권 2부터 모든 철권 시리즈에서 참가를 꾸준히 하는 개근 캐릭터인데, 참전 이유는 전부 수사와 관련된 용의자나 범법자가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이다.
철권 2에선 1 이후의 시점부터 카즈야가 범죄를 법먹듯이 저질렀기에 ICPO에서 주목하고 있었던데다, 모 마피아의 자금유출 사건에 연루된 한 회계사가 카즈야 밑으로 도망치려 했다는 정보를 쫓던 동료가 브루스 어빈이 타고있던 비행기에 탔다가 추락사했기 때문에 카즈야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비밀리에 수사를 시작한다는 스토리.
레이는 결국 카즈야의 측근인 브루스를 쫓아가게 되었고, 브루스와의 막상막하 대결에서 결국 패배당하는 바람에 카즈야의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니 ICPO 측에서도 카즈야를 체포할 수 없었던 건 당연한 결과.
그리고 2 직후 시점에서 대회가 끝나 귀국하던 레이는 타고있던 비행기가 격추되었으나 레이 또한 브루스만큼이나 작중 알아주는 강자라 혼자 살아남는 사건이 발생한다. 카즈야의 부대가 ICPO한테 자신들을 수사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에서 오인사격을 가장해 일부러 일으킨 사고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브루스가 타고있던 비행기도 똑같이 격추되엇기에 단순한 오인사격으로 처리된다.
그 사건 이후 레이는 슈퍼 폴리스로써 수많은 범죄자들을 체포해왔고, 특히 세계의 범죄조직들은 레이 우롱 이라는 이름을 가장 두려워했다. 범죄조직들한테 있어서 레이는 그야말로 사신 그 자체였던 것. 3에선 그러던 어느날 투신이 깨어나 격투가들을 습격하고 다니는 사건이 일어나 투신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19년만에 열린 대회에 참가한다.
그리고 4에선 투신이 소멸한 뒤 다시 경찰로 살던중 일벌레가 된 탓에 동거하던 애인이 연락을 담당해주던 부하랑 눈이 맞아 이별하게 되자 레이는 우울증에 걸려버리고 결국 평소답지않게 신디케이트 범인을 현장에서 놓쳐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레이한테 열등감을 품던 동료들의 보고에 의해 한달 근신처분을 받는다.
근신 중에 신디케이트가 스티브 폭스를 노린다는 정보를 접해서 명예회복겸 신디케이트 체포를 위해 2년만에 열린 대회에 참가하여 신디케이트를 대량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단, 스티브를 노린 니나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영장기각으로 체포에 실패.
그 뒤 얼마 후 5에선 중국 각지에서 도장깨기가 일어났고, 피해자들중 레이의 지인들도 여럿인 와중에 일본에서도 사건이 터지자 범인의 다음 목표가 대회임을 직감한 레이는 2개월만에 다시 대회에 참가하지만 범인인 펭이 종적을 감춰서 잡지 못했다. 심지어 같은 시기에 만당 당원들을 학살한 브라이언 퓨리도 체포하려 했으나 브라이언 또한 대회 중에 만나지 못해서 잡지 못했다.
대회 이후 6에선 이번엔 중국에서 폭동과 내전, 중국과 주변 국가간의 전쟁, 중국과 미시마 재벌과의 전쟁이 연달아 일어났고, 이번엔 진을 체포하러 대회에 참가했으나 G사가 자신들의 범죄를 수사하던 ICPO 본부를 습격해서 레이는 G사 대원들을 쓰러트리다가 본부에 온 라스, 알리사와 힘을 합쳐 G사를 완전히 물리친다.
이후 진의 실종으로 인해 7에선 레이는 장기휴가를 냈고, TV에서 우연히 본 럭키 클로에의 팬이 되었는데 카즈야가 데빌이라는 뉴스가 뜨자 실체를 조사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범죄자들만 득실거리는 바닥이라 우호적인 관계가 없었으나 스티브 폭스와 친해졌다. 스티브 폭스가 니나 윌리엄스의 아들이라는 것도 모른 채 스티브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려고 도운 거나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에서 수사상 협력이긴 하지만 크리스티의 기분을 맞춰주며 최대한 도와주려 애쓰는 걸 보면 철권에서 보기 드문 선한 인간. 하지만 성룡의 오마주답게 은근히 덜렁거리는 면이 있어서 시리즈 별 엔딩에서 보이듯이 마무리가 영 좋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철권 4 엔딩에서는 니나 윌리엄스를 체포하려던 순간 스티브가 막는 바람에 놓친 적이 있다. 다만 레이 우롱의 목적은 명예회복이었고, 니나 윌리엄스가 처리해놓은 마피아를 잡아 명예회복에 성공했으니 나름 윈윈. 그 외 철권 5에서는 도장깨기범 펭 웨이를 잡기 위하여 카자마 아스카와 협력한 적이 있다. 철권 5 DR 오프닝에선 펭 웨이에게 얻어맞는 역으로 오랜만에 등장(...). 6 시나리오 모드에서 간류에 대해 아는 묘사가 있으나 2 시점에서 브루스와 달리 간류는 수사 대상은 아니엇다.
또한 스크철에서 머독이 형무소에 다녀온걸 아는 묘사가 나온걸 보아 머독이 술집에서 불량배들과 싸우다 자신을 말리는 아머킹을 죽이게 된 사건 당시 머독을 체포하러온 형사들중 레이가 있었던듯 하다.
이소룡을 모티브로 한 마샬 로우와 비슷하게 이쪽은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의 성룡이 연기한 진가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철권 시리즈 초반에는 진짜 이름만 다르지 대놓고 성룡이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모티브 인물을 가진 철권의 여타 다른 캐릭터들과 같이 독보적인 개성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기술 중 취권 모션 등 대부분의 모션이 성룡의 영화속에 등장하는 무술이다.
게임 내 메인 스토리에는 그다지 관여하지 않고 엔딩도 그냥 독자적인 이야기로 훈훈하게 끝나는 편…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그다. 철권 2 엔딩은 그냥 혼자 사격하는 게 끝이고 철권 3과 태그 토너먼트 1 엔딩은 혼자서 수련하는 게 다다. 철권 4에서는 니나를 추격하다 스티브와 엮이는 엔딩이었으나 철권 5부터 다시 원맨쇼.
철권 5 엔딩에서는 펭과 비슷하기 생긴 범죄자를 상대로 2층 버스 지붕 위에서 싸워서 간단히 제압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버스가 운행중임에도 버스 뒤쪽으로 돌아보고 무전으로 보고하는 것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건물 간판에 뒷머리를 부딪혀 추락하며 구른다. 철권 6 엔딩에서는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먹으려다 우연히 범죄자가 칼로 행인들을 위협하며 도망치는 것을 목격하고 의자를 날려 가뿐히 제압한 뒤 무전 보고로 동료 경찰들한테 신변 인계후 여유로이 식사를 이어가려 하는데 건망증이 있는건지 조금 전 자신이 의자를 날려버린 걸 잊어버린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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