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더 다크니스 - 눈떠보니 모르는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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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tion: 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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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레이싱게임 같은거 말고 실황중계 좀 해달라는 요청을 이 게임 영상 언제쯤에 넣어주셨습니다. 살짝 제가 이걸 실망을 했는데, 왜냐면 레이싱게임 '같은거' 라고 표현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레이싱게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사실 이 게임을 실황중계를 때릴까 말까 고민을 진짜 많이 했습니다. 근데 옛날에 길찾기 때문에 여러번 포기했던 추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연재하다가 포기할것같은 기분나쁜 느낌이라 마이크를 안켰는데... 이정도 진행속도면 켜도 괜찮았을거같은... 느낌입니다.

아무튼 지난시간에 주인공 여자친구가 주인공 눈앞에서 죽고, 주인공이 충격으로 자살한 뒤에 눈떠보니 모르는 천장입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안죽었음. 아니 사실 죽은것도 안죽은것도 아닌 제3의 상황인거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저번에 잠깐 말씀드렸던 이게임 공략본에서 말하기를 이 구역은 맵이 넓고 휑하기 때문에 길을 잃기가 쉽다, 이런식으로 적혀있었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보니까 진짜 아주 쪼금만 정신줄 놓으면 바로 길잃기 딱좋은 상황이더라구요. 이길이 맞는지 아닌지 분간이 잘 안가고, 현실세계에서는 잘 안쓰는 다크니스 뱀모드라든가, 자폭 다클링 소환해서 길뚫는거라든가 여러가지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제일 고생한거는 게임 중간쯤에 길 막고있는 거대한 종을 치우는 거였는데, 저는 데몬 암으로 종을 땡길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미1친 튜토리얼 어디다가 팔아먹었음 다크니스가 심장먹을때 같이먹었냐.

사방팔방이 2차대전 느낌의 영국군 병사와 독일군 병사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사람 아닌거 같은 비주얼임 얼굴에 흉터꿰멘자국 주욱 나있고, 적들은 한번 쓰러져도 가서 심장을 뜯어먹지 않으면 중간이 다시 살아납니다. 평범한 2차대전 상황이 아니다 이거죠 사실 배경도 2차대전이라기에는 너무 세기말 느낌이라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 분간안가게 만드는 매력적인 비주얼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게 길찾기에 영향을 주게 되버리면 개빡이 친다이거지. 중간에 영국군 진지 들어왔는데 주인공 아는 사람이 있으니까 교회로 가보라고 합니다. 근데 교회가 어딨냐고. 이게임이 이게 미치는점입니다.

교회에서 앤서니(=토니) 에스타카토 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주인공 이름이 재키 에스타카토니까 뭔가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죠. 이 사람은 재키를 한눈에 알아보고, 자기는 주인공의 그레이트 그레이트 그랜드파더라고 합니다. 그냥 할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그레이트 할아버지였네. 이사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기 가문에 다크니스가 깃들게 된게 자기 잘못이고, 이 기생생물은 21살 생일에 발동이 되는데, 그전에 주인공이 자1살해서 죽어버리는 바람에 '숙주' 를 살리기 위해서 다크니스가 주인공을 여기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이 구역은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에 있는 뭐 그런 으레 있는 설정의 공간 그런 느낌입니다.

이후에 다크니스 건이라고 지금보니까 네이밍 센스 쥑이네. 그걸 얻게 됩니다 왼손총은 일반권총이고 오른손총에서는 장풍나가는 총인데, 이게 장풍이 타격감이 좀 쎄서 가끔 씁니다. 자주 쓸수는 없음 쓸때마다 다크니스 에너지가 소모되니깐. 그 이후로는 다크니스하고 싸우려면 거대한 대포가 있는데 이걸 이동시키는 걸로 이 지옥 파트가 마무리됩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이 파트가 나중에 한두번 더나옵니다. 그때마다 이 길찾기를 반복해야되는건가. 후후 줘가튼게임... 프레임도 개박살나든데... 그냥 하위호환으로 잡았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아무튼 대포 이동시키면 현실세계로 돌아옵니다. 주인공 여친 죽고 나서 주인공도 사라져가지고 분위기가 싱숭생숭해져있음. 어느 아파트에 있는 새라 이모를 만나라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제 기억에는 이사람이 아마 그 마피아 대모? 같은 느낌의 사람이고 후속작에서도 나오는 분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아 미1친 완전 1회차 느낌이라... 기분개쌍콤함... 제가 원래는 여기다가 글을 쓸 때 스포일러성 발언을 쓰게 되면 스포일러라고 표시를 하는데, 이게임은... 쓰기 귀찮음... 나도 1회차 같애......... 그리고 솔직히 다들 이게임에 별관심없잖아요 이게임 기억하는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될까...



※ 다크니스 (The Darkness)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VPij4uLD48uhwPPqM16x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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