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더 다크니스 - 중요한 건 메시지지
0초반에 지금까지 얻었던 전화번호 메모로 엑스트라 컨텐츠를 해금합니다. 엑스트라 컨텐츠라고 해봤자 그냥 게임 내 일러스트 그런거뿐이긴 한데, 이게 '전화기로 해금한다' 는 독특한 설정하고, 거기 전화할 때마다 희한한 대사들이 나오는게 알게모르게 웃깁니다. 그러니까 한글화좀 해줘요... 십몇년 전에 이런 얘기 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여친한테 전화했던 고아원 폭파당한 얘기 하면서 폴튼 스트리트로 오라고 합니다. 아니 폴튼 스트리트가 어딘데. 싶긴 한데, 이게임이 제 기억보다 더 '은근히' 길을 잘 가르쳐주네요. 이게임이 길 알려주는 방법이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게임 진행하면서 등장인물들이 직접 대사로 말해줌. 또하나는 주변에 안내판이 엄청 많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대사에 나온 주요 단어들이 대놓고 박혀있기 때문에 이거 따라가면 됨. 마지막으로 주변에 뉴욕 스테이션이라고 해서 길 물어보는 기계가 있습니다. 거기서 가고 싶은 곳을 누르면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알려줌. 그러니까 이걸 한글로 보고 싶었다고. 하 근데 이거 한글로 바꾸려면 표지판도 다 바꿔야했네요.
삼촌한테 전화하니까 오히려 화냅니다. 아니 내가 화내야되는거 아닌가?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마 주인공이 먼저 뭘 잘못했나 봅니다. 오프닝에서 자동차 추격전 하던데 거기서 뭔일생겼나봄. 모름 ㅋㅋㅋ 일단 삼촌이 잘못한거임 ㅋㅋㅋ 고아원 앞으로 가니까 여친인 제니하고 동료? 친구? 인 지미 라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얘가 말하기에도 폴리 삼촌은 원래 제정신 아닌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걸 복수한답시고 폴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을 답 불태우자고 하는데 이건 오히려 성격에 불붙이는거 아닌가... 모름 제가 스토리를 놨기 때문에 뭔가 심오한 스토리가 있었을수도 있죠... 다크니스2 는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제가 그때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돈 불태우고 돌아오니까 여친이 납치됐다고 합니다. 미쳐. 여기서 다크니스는 일부러 주인공을 강제로 묶어서 여친이 엉클 폴리한테 메챠쿠챠 당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마 감정을 극대노시키면 다크니스의 힘이 더 세지거나 뭐 그런 설정이 있었을 겁니다. 이게임이 원작 코믹스도 있는 게임이라서 스토리는... 괜찮을겁니다... 내가 못따라간거야... 아무튼 여기서 이게임 오프닝에 주인공이 '난 21살 생일에 한번 죽었다' 의 의미가 밝혀집니다.
문제는 일어나니까 낯선 천장이다... 정도가 아니라 무슨 2차대전 전쟁의 한복판으로 돌아옵니다. 이것도 나름 설정이 있습니다. 괜찮아요 이게임 설정이 있어요 스토리도 있어요! 제가 이해못할뿐이에요! 이겜 왜하고있는거지!!!
한가지 빡치는게 이게임 샷건이 너무 쌩구립니다. 초근접 아니면 데미지 안터지고 전구 부수는 것도 비효율적이고 타격감도 그렇게 강렬한편이 아님... 나의 스파스는 이렇지 않다고... 차라리 SMG 아킴보가 낫고, SMG 아킴보는 총알이 너무 빨리 떨어짐 쌍권총이 제일입니다. 이게임은 쌍권총이 제일입니다...
※ 다크니스 (The Darkness)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VPij4uLD48uhwPPqM16x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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