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화. 폴아웃 뉴 베가스 - (DLC. 올드 월드 블루스) 시작
올드 월드 블루스 시작합니다. 옛 세계 블루스라고 하고 옛 세계의 블루스라고 하고 여러 이름이 있더라구요. 몇몇 DLC 에서 가끔 언급했던 '빅 엠프티' 에 관련된 곳인가봅니다. 제목만 보면 약간 블루스 음악 틀어놓고 약간 재즈 분위기의 그런 내용인 줄 알았는데 웬걸 오프닝에서 막 과학적인 얘기를 막 하는겁니다. 과학 관련 스킬을 별로 안찍었는데... 하는 걱정하는것도 잠시,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이 눈떠보니 모르는 천장이다... 에 포함해서 모르는 수술자국이다... 이러고있는겁니다. 일단 과학 같은 분위기라서 HUD 색깔을 파란색으로 바꿔봤습니다. 옛날 폴아웃3 DLC 에 마더쉽 제타였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게아니었습니다. 진행하다가 우리편? 팩션? 들? 을 만났는데 얘들이 전부 다 뇌입니다. 게다가 얘들이 말하는걸 들어보니 주인공의 내장 대부분을 다 들어냈다고함 ㅋㅋㅋ 처음에는 개당황했는데 애들이 너무 당연하고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얘기를 하길래 뭐 그래 그런가? 하기사 소울젬만 안다치면 육체는 얼마든지 부숴져도 상관없더다더라 그런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 우리편 팩션들이 주인공 취급하는게 좀 동물 보는 느낌이라서 얘네들도 인성 아니 뇌성이 보통이 아니구나 싶은걸 느꼈습니다. 반대편 보스는 닥터 모비우스라고 해서 딱 이름만 들어도 악당같이 생긴 친구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퀘스트를 와르르 받았는데 각 퀘스트가 각 기술에 관련된 각 장비들을 하나씩 얻을 수 있는것같습니다. 일단 음파 방사기 업그레이드부터 해보고 싶어서 마커 찍고 달려가봄. 우리편 뇌들이 주인공을 '로보토마이트' 라고 부르는데 길가다가 만나는 인간형 적들 이름이 로보토마이트라고 찍히는것도 좀 소름돋았고, 음파 방사기 연구소 들어가고 나서 이런저런 기계나 실험이나 등등 진행할수있는게 진짜 매드 사이언티스트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뉴베가스 황무지에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까 이런 직선으로 가득한 세상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언제까지 갈까는 모르겠지만... 앞선 두 DLC 들이 다들 하나씩 뭔가...
원래 음파 방사기 퀘스트만 완결지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양이 많게 느껴져서 부득이하게 끊었습니다. 나중에 주말에 날잡고 진득하게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 폴아웃 뉴 베가스 (Fallout New Vegas)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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