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온라인 초반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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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le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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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ly 29, 2021 9:00:08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iKCtMaRCa0

Game:

Red Dead Redemption 2 (2018)

Duration: 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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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임은 PS4 로 한번 엔딩을 봤기 때문에 이제 다른 경험을 해보려면 4K 로 하든가 60fps 로 하든가 둘중 하나의 선택지만 남았습니다. 문득 게임패스에 이게임이 있는걸 확인하고 부리나케 인스톨해봤는데... 싱글플레이가 아니고 온라인이었음...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게임패스의 최대 장점인 '찍먹' 이라도 한번 해보자고 하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부터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게 은근히 스토리 전개 같은게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누명을 쓰고 감옥 생활을 6개월 정도 했고, 근무처(?) 를 옮기던 도중 강도들의 도움을 받아서 탈출하게 됩니다. 주인공을 도와준 '마나님' 과 그 패거리들은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마나님' 의 남편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는데 그 사람을 찾아서 죽여달라는 거래를 제시합니다. 이게 이정도의 스토리만으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이유는 충분히 되니까 그 점에서는 별 문제 없는데, 이걸 왜 굳이 온라인으로 만들었을까 그게 좀 궁금했습니다. 그냥 별도 스토리 DLC 로 내도 상관없을거같음. 온라인게임이라는게 뭔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본편과 달라진 점은 온라인에서만 활성화되는 기능, 예를 들어서 감정표시라든가, 일시정지했을때 슬로우모션이나 일시정지 안들어가는거라든가, 그런게 좀 생겼고, 맵이 블랙워터 아래쪽으로 넓게 추가됐습니다. 거의 확장팩 정도라고 해도 될정도같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그냥 NPC 인지 실제 사람인지 그게 헷갈리더라구요.

게임 자체가 좀 느긋하고 이동의 자유가 많다보니까 온라인에 잘 어울리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모드는 아무래도 스토리를 따라가야한다는 족쇄가 있는 반면에 온라인에서는 초반에 '마나님' 이 얘기했듯이 '니 맘대로 해라 난 신경 안쓰겠다' 가 초반에 대놓고 언급되고, 스토리 모드에서 답답했던 말 이동이나 템 루팅 같은게 온라인게임 특유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넘길 수 있어서 좀 맘에 들었습니다.

여건이 되면 진득하게 플레이해보고 싶긴 한데... 그래도 저는 이겜 60fps 를 맛보고싶었습니다... 이럴바엔 PC 판으로 날아가버릴까...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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