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한 SK텔레콤…유동성 확보·AI 투자 과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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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11, 2024 12:00:00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cRV3VhKj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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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내년 통신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7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지만, 유동성 저하와 늘어난 금융비용 부담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최근 SK텔레콤은 3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채무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갚아야 할 3300억원의 채무 상환에 대비한 조치입니다. 나머지 300억원은 당사 보유 자금으로 해결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3분기 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상환 여력이 충분하지만, 지난 3년간 유동비율이 100%를 밑돌고 있습니다. 유동부채의 증가로 인해 유동성 지표가 악화된 만큼, SK텔레콤은 통신과 AI 사업 위주로 보유 자산을 재검토해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조직 개편은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MNO사업부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함께 △에이닷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AI 데이터센터 △AIX사업부 등 AI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8조원 이상의 사채와 차입금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커져 재무건전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금융비용은 2021년 3156억원에서 2022년 4563억원, 올해 3분기에는 4428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사채로 인한 이자비용과 차입금으로 인한 이자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와중에 SK텔레콤은 재무 건전성에 유의해 투자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7월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펭귄 솔루션즈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사업 투자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투자와 유동성 관리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유동성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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