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화. 폴아웃 뉴 베가스 - 볼트 34, B-29 폭격기
건 러너에 가면 동료들 집으로 돌려보내는 기능이 있대서 써봤습니다. 근데 이게 돌려보내는거라기보다는 아예 해고시키는거였습니다. 관련 퍽이 싹 없어짐. 근데 무슨 퍽인지 잘 기억도 안나고 신경 끄고 살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불편하면 동료 찾으러 가야죠. 불편할때만 동료찾는 내인성이 레전드다.
부머가 다음 미션을 줍니다. 호수 지하에 가라앉아 있는 폭격기에다가 튜브를 달아서 물위로 띄워올려보자고 합니다. 아니 그럼 숨은 누가쉬어줘요 하니까 미션준 할아버지가 자기 제자한테 가보랍니다. 제자한테 갔더니 압력솥 부품이 있어야 숨쉬는 기계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저는 속으로 아주그냥 개쌍욕을 바가지로 퍼부었습니다. 대개 이런 게임에서 특정한 아이템을 찾아오라는 퀘스트는 그야말로 지옥의헬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해서 옆 격납고 주방에 가봤는데 아니 이놈의 주방엔 뭔 압력솥이 없어요. 그래서 압력솥이 나오길 그냥 운으로 바라면서 그 폭격기 가라앉아 있다는 호수까지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는길에 볼트34 를 만났습니다. 부머 사람들이 분명 볼트34 옷을 입고있었던거같음. 안에 방사능이 한가득해서 방사능 옷 입고도 1씩 차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던데, 이게 아무래도 다른 시리즈하고 다르게 방호복을 입어도 무조건 방사능 수치는 올라가는거같았습니다. 가드쳐도 체력깎이는 대전격투겜 같은 느낌으루다가. 거기 안에 있는 구울들은 이상하게 몸에 다들 5mm 탄알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총 안들고있는게 다행이지. 다만 여기 좀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한거같은데, 제가 그 열쇠를 못찾아서 그냥 도로 나와버렸습니다. 이게임 다른 던전은 다 그렇다치는데 볼트는 진짜... 저런데다가 사람을 가둬놓으니 안미치고 배김? 그리고 핍보이 손전등도 미친 좀 전면부를 비춰야지 주인공 둘레 2m 만 비추면 뭐함 대체. 이거때문에 폴아웃4 에서는 광부 헬멧 구하면 그거 쓰고 다녔었는데... ㅎ그흑ㅎㄱ
고생고생해서 폭격기 바로앞까지 가고, 그 근처에 있는 집에서 진짜 우연찮게도 압력솥 두개를 구했습니다. 부랴부랴 기지로 돌아가서 호흡기 만들어와서 폭격기까지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그 튜브를 어디다가 설치해야되는건지 모르겠는겁니다. 한 네바퀴를 돌아봤나 답이없어서 공략을 찾아봤는데 날개에다가 설치하라고만 써있음. 아니 양쪽 날개 밑 가운데 정도 이렇게 써주든가, 날개 밑에 잘 보면 반투명하게 흐릿하게 설치할 수 있는 실루엣이 있다 이렇게 써주는게 그렇게힘든가요..............
아무튼 이게 부머 팩션에서 제일 중요한 퀘스트였던지, 후버 댐 전쟁에 우리편으로 같이 싸워주겠다고 언질을 받아냈습니다. 근데가만... 후버 댐 전쟁에서 싸우는게 NCR 하고 리전이었는데... 전 NCR 편도 아니고 리전 편도 아닌데 지금 누가 누구를 위해 싸워준다는거요지금...?
※ 폴아웃 뉴 베가스 (Fallout New Vegas)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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