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플레이 샘플] 1992 1993 탄트알
1퍼즐 & 액션 탄트~R (c) 1992 세가.
국내에서는 탄트알로 표기. 1992년에 일본판이 출시. 1년 후인 1993년에 국내에 정식 발매.
제목인 탄트알은 "미니게임이 잔뜩 있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이후 작품들에서도 같이 적용되어 말장난식 제목을 가지게 되는 것이 전통으로 된다.
국내로 수입할 때는 음성과 인게임의 일부 일본어를 제외하고 모든 부분을 한글화하여 발매.
세가의 퍼즐 & 액션 시리즈의 초대작으로써, 미니게임들이 여러 개 있고, 플레이어가 플레이하고자 하는 미니게임을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방식.
지금의 버라이어티 게임 장르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으며, 이후 코나미의 비시바시 시리즈를 비롯한 다른 작품들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 이야깃거리 -
사용된 기판은 세가 시스템 C2. 메가드라이브 호환 기판. 때문에 이후 메가드라이브로도 이식.
일본에서는 노르마라고 표기되지만, 국내에서는 노멀로 표기. 이는 오역이거나 오타로 추정. 국내에서는 노르마라는 표현을 잘 쓰지는 않는다.
해당 표현은 러시아어로 할당량을 의미. 이는 퍼즐 & 액션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산도~R(국내명 보물을 찾아라)까지 이어졌다.
본 작품에서 등장하는 미니게임은 총 12가지. 처음에는 3개의 노르마를 채워야 하지만 난이도가 올라가면 게임 하나 당 노르마를 6개 채워야 한다.
단판승부 또한 존재하는데, 성공 실패에 관계없이 진행된다. 성공하면 그대로 진행하고, 실패하면 라이프를 하나 잃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1스테이지에서는 총 4게임을 플레이하며, 이후 스테이지부터는 4개 씩 늘어난다. 즉, 2스테이지는 8게임, 3스테이지는 12게임, 마지막 스테이지는 16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 격.
일본판 오리지널에서는 각 게임을 선택할 때마다, 말장난식으로 지어진 게임 명칭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국내판 및 수출판에서는 들을 수 없다.
이는 번역상의 문제로 추정되는데, 일본어 언어유희로 되어 있는 제목을 그대로 살려서 번역하기가 어렵기 때문.
전체적인 캐릭터의 모습이나 그래픽은 1990년에 출시된 게임 보난자 브라더스와 유사하다.
- 타임라인 -
0:00 어트렉트 데모
3:02 인트로
3:13 플레이 샘플
- 여담 -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클리어하기 어려워지는 게임들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자신 있는 게임들 중심으로만 플레이를 했습니다. 사진기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어야 하는 포토 쇼크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지면 조금만 엇나가도 실패로 처리하는데다가, 피사체가 가로로 긴 물체들도 제법 나오기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대전 산전수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작품들은 플레이 타임이 많이 길게 나옵니다. 본 영상도 원코인 클리어는 아니지만,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가는데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원코인을 한다고 하면 대략 40분 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