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플레이 샘플] 2007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2 - 와리오컵 1라운드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2 (c) 2007 닌텐도 / 남코.
닌텐도의 유명 캐릭터들과 남코의 유명 캐릭터들이 출전하여 펼치는 카트 레이싱 게임. 가정용으로 출시되던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아케이드 이식 버전으로 생각하면 쉽다. 플레이어는 여러 캐릭터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각각의 그랑프리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달리면 되는 것이 아니라 트랙 곳곳에 존재하는 아이템을 획득하여 상대방을 방해하는 것도 중요. 더 쉽게 말하면 국내 게임 개발사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카트라이더를 닌텐도와 남코 캐릭터들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야깃거리 -
사용된 기판인 트라이포스 기판은 3사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세가, 남코, 닌텐도 3사의 합작. 명칭 트라이포스는 닌텐도의 간판 게임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젤다의 전설에 언급되는 그 트라이포스와 철자가 같다.
트랙 곳곳에 존재하는 코인, 일명 마리오 코인을 획득하는 것으로 새로운 카트를 해금할 수 있다. 일정 개수를 누적하여 모을 때마다 해당 개수에 상응하는 카트를 새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 하술할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면 카트 해금 데이터 및 레이스 우승 상품 등등을 저장할 수 있다.
물론 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코인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면 된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하술하겠지만 그 어떤 방법으로도 진행 상황을 저장하거나 보존할 수 없기 때문.
전용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여 그랑프리 진행 결과 및 카트 입수 현황 등을 저장할 수 있다. 2024년 현재 국내에서는 이 기능을 쓸 수 있는 기기는 극히 일부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때문에 데이터 저장은 사실상 불가능하여 카트 입수나 아이템 획득, 그랑프리 코스 개방 정도 저장이 불가능하다. 프리 플레이로 설정해두어 계속 컨티뉴를 하지 않는 한, 게스트 모드에서는 매번 게임이 끝날 때마다 상태가 초기화되기 때문.
일본 현지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곳들이 많고, 마그네틱 카드 사용 또한 가능한 곳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 4인까지 동시에 경주할 수 있도록 세팅된 곳들 또한 존재한다는 점도 덤.
남코의 1997년 작품인 레이스 온!에 사용된 NAM CAM, 즉 카메라가 활용된 몇 안 되는 작품. 이 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찍어 인게임에서 "위치를 나타내는 아이콘" 역할로 사용한다.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이 기능을 쓸 수 없다.
팁 -
커브를 돌 때 통상적으로 스티어링 휠을 꺾으면 속도가 감소하면서 커브를 돌지만, 커브를 돌기 직전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는 때가 있다. 이 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재빨리 가속 페달을 밟으면 캐릭터 주변으로 실드가 작동되면서 "속력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가속하면서 커브를 빠르게 주파하는" 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