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화. 사이버펑크 2077 - BUNRAKU [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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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le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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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anuary 18, 2021 3:00:16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Eq5A9t54Ds

Game:

Cyberpunk 2077 (2020)

Duration: 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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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한번 도와줬던 정치인 부부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전 이 부부 좀 나이트 시티에 어울리는 막장 정치인 같은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ㅎㅎ; 그래 세상은 망했지만 이렇게 깨끗한 사람들도 있어야죠. 이번 퀘스트는 이 정치인 부부 중 남편 쪽이 어느날 밤에 자기 집에서 괴한을 마주쳤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강도인 줄 알았는데 아닌거같다는 얘기도 함.

초반에는 배트맨 아캄 시리즈 같은 느낌으로 막 수사를 진행하다가 슬슬 뭔가 흑막 같은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매우 재밌어졌습니다. 아내가 중간에 남편 몰래 할말 있다고 라멘집에서 따로 좀 보자는 얘기 나올때만 해도 아 ㅋㅋㅋ 4주 후에 뵈어야겠네 ㅋㅋㅋ 이랬는데 이런걸로 끝날 레벨의 이야기가 아니었음. 동생 무덤 얘기 나왔을때 순간 소름돋았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니까 대체 누구 말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알수가 없는 상태가 된 이 답답함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런겁니다. 이 게임은 이 세계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걸 보여주고, 이 퀘스트는 그 중 '정치', 정확히 말하자면 '정쟁' 에 대해 묘사합니다. 이렇게 과학기술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일개 개인 (이라기에는 좀 해결사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밖에 되지않는 주인공(=플레이어) 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그런거를 잘 저울질한 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 이게임 소감 말하는게 라스트 오브 어스 2 때보다 더 무서운거같기도 하고...



※ 사이버펑크 2077 (Cyberpunk 2077)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XYHxZIu2bFSt4adZvyPK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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