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화. 폴아웃 뉴 베가스 - (DLC. 올드 월드 블루스) 우리가 만약 통 속의 뇌와 대화한다면?
지난번에 받은 퀘스트들에서 '찾아오라' 고 한 물건들은 모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갔는데 제가 알고보니까 옛날에 처음 뇌 만난 다음에 호다닥 밖으로 뛰쳐나가는게아니라 뇌들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했어야 하는 거였군요. 저는 처음부터 대사 너무 많이 때려박길래 지쳐가지고 아 일단 게임 해보고 올게 기다려봐 하고 막 달려나갔었거든요. 후회하면서 한명한명 아니 한뇌한뇌 호감도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각 뇌들이 각 전문분야가 있고 각자의 퀘스트들도 있음. 다만 본게임처럼 게임플레이와 암투가 꼬여있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그 관련 스킬이나 S.P.E.C.I.A.L 수치가 있으면 자동으로 해결되는 그런느낌이었음. 그리고 다들 과학자라 그런지 말하는게 굉장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약간 또라이기질이 없지않아 있지만, 사용하는 말투라든가 단어라든가 그런게 좀 많이 배운 사람들이구나 하는게 느껴졌었습니다 이거는 사실 각본만든사람이 잘만든거죠.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게 뇌중에 인간을 '곰인형' 이라고 부르는 여자 과학자가 있는데, 이사람이 주인공보고 '입속에서 살덩이가 굴러다니는 느낌이 어떤가요?' 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이게 희한하게 맘에들었습니다. 살면서 혀라는 신체기관을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었음. 아그리고 아예 말 안통하고 지지직거리는 과학자하고 얘기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진작에 과학 퍽을 막 찍어둘걸그랬음... 뭣보다 이 뇌 중에 '두 번째 배달부' 얘기 하는 뇌가 있습니다. 이거 너무 사람 궁금하게 만드는데 ㅠㅠㅠㅠㅠㅠ
어떤 뇌 요청으로 힉스 빌리지라는 곳에 갔다왔습니다. 이거 처음에는 너무 완벽하게 조그마한 마을이길래 뭔가 싶어서 하나하나 들어가봤는데, 알고보니까 이게 옛날에 과학자들이 살던 곳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잘 몰랐고 그냥 사람들 실험용으로 만든 가짜 마을인 줄 알았는데, 어떤 집에 들어가니까 테디베어가;; 막;;;; 아 이거 백퍼 그 과학자 집이다;;; 하는 생각에 소름이쫙;;;;;;;;
'구세계의 블루스' 라는 퀘스트가 떴는데 아마 이게 이 DLC 의 메인퀘스트인것같습니다. 먼저 일직선으로 달리고 그놈의 궁금해터져버릴거같은 론섬인지 딤섬인지 가보고싶은데, 일단 꾹참고 나머지 뭐 세가지 모듈 찾아오라는거 찾으러 갑니다. 아 그놈의 전갈... 전갈좀............
※ 폴아웃 뉴 베가스 (Fallout New Vegas)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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