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아우터 월드 DLC. 고르곤의 위험 - 해고당한 자들
일단 지난시간에 저희 우주선 털었던 해적들 예절주입하러 들어갔습니다. 근데 적들이 생각보다 좀 쎄더라구요 게임오버 두번쯤 당한듯. 근데 이상하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템들이 전부다 '훔치기' 로 표시되는겁니다. 뭐지이거 얘네들 해적아닌가? 하고 보니까 사실 얘네들도 나름 기구한 사정이 있는 애들이더라구요. 원래 회사에서 키우고 있는 스포츠팀이었는데 해고통지 받고 일종의 용병 해적 같은게 됐던거임. 하여간에 태도가 맘에안들어서 결과값 지우고 다시 플레이한다음에 다 몰살시키긴 했는데, 결국에는 얘네들한테 저희 털라고 시킨 의뢰인이 누군지는 못 알아냈습니다. 이 DLC 에 연관있는 애들인지 아닌지조차 헷갈리네요 그러고보니까.
두번째 열쇠인 재스퍼 로우 박사를 찾으러 갔는데 여기도 웬걸 보안 기계가 대학살을 벌인 곳이었습니다. 대체 이놈의 DLC 는 제대로 된 장소가 없구나. 웃긴거는 이 장소도 해고당해서 이렇게된거였음... 일방적으로 해고통지보내놓고 떠나든가 남으면 정리하든가 하는 그런 개쌈마이한 마인드를 지니고있는게 이 게임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리는 거지만 '회사' 라는 것에 대해서 판타지적으로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이 아우터 월드입니다.
이 박사는 고르곤 프로젝트에 대한 다른 방면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애초에 프로젝트가 좀 일정 자체가 빡빡했고, 결과값을 빨리 내놓으라고 독촉하는 바람에 좀 무리해서 이것저것 법에 어긋난 짓을 좀 했다 이거죠 인체실험도 좀 하고 투약량도 좀 늘리고. 이 박사님은 그것도 모자라서 거기서 살아돌아온 이후에도 뭔가 약을 만드는거에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1. 투약 2. 폭발함 3. 조금 적게 투약함 4. 조금 천천히 폭발함 이딴 연구보고서나 쓰고앉아있음 진짜미1친놈들아니냐 ㅋㅋㅋㅋㅋ 그런저런 일로 해서 이 연구소로 왔는데 이 연구소에서도 해고통보받고 경비로봇한테 얻어터지는 니들인생이 레전드다........
아무튼 그렇게해서 두 박사를 조지고 연구실 진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연구실을 진입하는건 아니고 연구실을 봉쇄한 잠금장치를 풀수있게된건데 그러면 연구실에 들어갈수있겠죠 아직 안까먹었음 일기장... 일기장을 찾아야된다... 일기장 하나 찾으려고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행성 서너개를 왔다갔다... 해적들한테 도킹도 당해보고...
※ 아우터 월드 (The Outer Worlds) 플레이 영상 재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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