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화. 더 다크니스 2 - 미로 속의 쥐 (Rat in a maze), 귀향 (Homecoming), 최후에 남는 자 (Last Stand)
지난시간에 적의 술수에 걸려서 아이언 메이든에 갇혀버린 주인공이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모르는 병원이다... 입니다. 여기서 우연찮게 다클링이 개입해주면서 겨우 거기서 빠져나오게 됨. 병원은 이승도 저승도 아닌 일종의 환상세계고, 다크니스가 주인공을 죽지 않으면서도 살아서 자기한테 반항하지도 못하게 만든 가상의 현실이라는걸 다클링이 말해줍니다. 이걸 왜 다클링이 말해주는가 싶었는데 다크니스랑 다클링은 다른 존재인것같습니다. 잘못하면 다크니스가 다클링도 죽일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얘기가 바뀌어 다클링 잠입 파트로 들어갑니다. 적들하고 맞짱은 못뜨고 불빛에 들어가면 아예 죽어버리고 해서 생각보다 고생했는데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달려갔는데 뿅하고 다크니스를 뺏겨버립니다. 아니 진짜 뺏겼어; 알고보니 주인공 잡혀왔던데가 주인공 아버지가 옛날에 살던 집이었고, 아버지 사무실에서 총을 얻... 으려고했는데 이게 HUD 버그 때문인지 뭔지 안먹어지는겁니다. 알고보니까 X 를 누르는게아니라 X 를 누르고있어야 먹어지는거였음... 아버지...
다크니스 없이 싸우는 구간이 잠깐 나오는데 희한하게 여기가 은근히 편합니다. 빛 신경쓸필요없이 멀쩡한 총게임처럼 싸우면 됨. 적들도 대 다크니스용 병기들 들고나왔는데 안통하니까 똑같이 총싸움이거든요. 그리고 아버지 사무실에서 들고나온 샷건이 또 이게 장맛이라서 적들 썩썩 썰려나감. 이거 다크니스 없이도 될거같은데? 싶은 느낌을 플레이어가 받게 되는데,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다크니스를 다시 가지고 와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브라더후드의 수장인 빅터가 직접 말해주길 아버지는 오히려 브라더후드 편이었고, 사이펀을 찾아서 다크니스를 없애려고 했던 거였습니다. 그것은 자기 대에서 다크니스의 저주를 떨어내기 위해서겠죠 좁게 말하자면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거고. 하지만 아버지 대에서 사이펀을 찾지 못하고 아들 그러니까 주인공이 다크니스의 숙주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브라더후드가 사이펀을 찾아버린겁니다.
반대로 주인공이 사이펀을 얻으려는 이유는 바로 다크니스가 인질로 잡고 있는 여자친구 제니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의 영혼이 다크니스에게 영원히 고통받는걸 막기 위해서 일단은 사이펀을 찾아서 다크니스를 뺏어와야됨. 여기서 다크니스는 다시 주인공의 몸에 들어가길 원하지만, 주인공은 다크니스를 가져오는 대신에 사이펀 그대로 자기 몸에 박아서 자1살해버립니다. 그러면 지옥으로 갈 수 있고 거기서 다크니스한테 잡혀있는 제니의 영혼을 구해올 수 있다는 논리인거같음. 이거 진짜 찐사랑꾼 아니냐.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 더 다크니스 (The Darkness)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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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다크니스 2 (The Darkness 2) 플레이 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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