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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인데이자 2번째 인데나써입니다.
제가 웨이브 컨트롤에 약해서 그거 연습좀 할겸 인데나써맵을 찾아보다가 이 맵이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노래도 좋고 겜플 평도 좋은평이라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좋은평을 듣는 만큼 정말 훌륭한 맵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나써맵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플레이를 했던것 같아요. 거기다가 63플루크를 해서 정말 오랜만에 인세인데몬에서 플루크를 해보았네요.. ㅎㅎ 사분머 58플루크 이후로 처음인듯?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맵을 자세하게 분석을 해보자면
이 맵의 웨이브구간은 크게 4개 구간으로 나눌수있는데
1구간:21~37
2구간:37~54
3구간:54~71
4구간:71~83
이중 1구간과 3구간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편이고 2구간과 4구간은 상대적으로 쉬워서 쉬어가는 파트로 느껴졌습니다.
먼저 1구간에서 26퍼부근의 톱니2개 사이로 지나가는구간 그리고 1구간의 끝부분인 듀얼웨이브구간이 처음했을때 계속 제 발목을 잡았었고 막판에는 엄청난 연습을 한 끝에 잘 지나가지기는 했습니다만 컨시해지는거에 상당히 애를 먹었던것 같습니다.

2구간같은 경우는 51퍼의 마이크로클릭만 주의해준다면 사실상 죽을곳이 없는 꽁파트

이제 가장 어려운 3구간인데 3구간에서도 초반 54~60구간이 이 맵의 하디스트 파트인것 같습니다. 간격도 상당히 좁고 나써맵에서 항상 등장하는 파트인 스트럭쳐 사이로 지나가는 겜플이 나오는데 안그래도 어려운 기믹인데 이맵은 특히 디자인까지 다른 나써맵에 비해 어두운 디자인을 하고있어서 더더욱 어렵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58퍼쯤 톱니위치를 존나 애매하게 박아놔서 여기 톱니에 걸리는일도 정말 많았네요....
그리고 63퍼가 좀 어려운데
63퍼같은 경우는 분명 제작자는 듀얼중 아래쪽만 보고 플레이하는것을 의도하고 만든것 같은데 다른 듀얼웨이브는 한쪽만 보고해도 다 지나가지지만 63퍼는 가능한 최대한 길 정 중앙쪽으로 지나가야 안죽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 아래아이콘은 안뒤졌는데 위쪽아이콘이 뒤져서 죽는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67 68 70부근도 간격이 상당히 좁고 70같은경우는 변속까지 있어서 타이밍이 햇갈리니까 더더욱 주의해야합니다.

4구간같은경우는 2구간과 비슷한 쉬운구간이긴한데 후반부에 배치되어있어서 그런지 체감난이도는 2구간보다는 높은것 같습니다.
순간이동 포탈 겜플이 나와서 길이 좀 헷갈리기 쉽고 다른웨이브구간에 비해 디자인이 화려해서 길이 잘 안보인다는점 빼곤 딱히 주의할부분은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프리드랍은 초반 후반 둘다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뇌절을 하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초반 프리드랍 파트의 볼듀얼구간이 실전에서 하는내내 짜증이 났었던 구간이고 비행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많이 죽었던것 같네요
후반프리드랍도 중간중간 타이밍공점이 나오고 경사면 겜플이라 평소의 감이랑 많이 달라서 연습을 확실하게 하고가야 안죽을수 있을겁니다.


총평을 하자면 정말 강추할만한 맵인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정말 훌륭하고 58퍼의 톱니바퀴와 63퍼의 약간 안맞는 대칭성을 제외하고는 부조리한 파트도 없는편이고 웨이브 실력 키우기에도 좋고.... 정말 재밌으니까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난이도같은경우는 딱 인데 중위권? 인것같네요. 데몬래더 18티어던데 저는 17티어로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