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Pick!] 비혼출산 공론화…정치권 바빠졌다
9지난주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정우성과 문가비의 비혼 출산이었습니다.
당사자인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 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통념에서 출산은 가정이 완성됐을 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정우성은 가정이라는 틀이 없이 아버지가 됐기에 비판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국내와 인식이 많이 다른데,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비혼 출산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조디 포스터와 같은 헐리우드 배우, 모델 등이 결혼 대신 비혼 출산을 선택하고 있죠.
이는 비단 연예계만의 일이 아닙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비혼 출산율은 41.9%에 육박합니다. 특히 프랑스 62.2%, 스웨덴 55.2% 등 선진국으로 꼽히는 나라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죠. 반면 우리나라는 4%대로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도 조금씩 변하고 있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혼 출생자는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 출산할 수 있다’는 비율도 37.2%에 육박합니다.
대통령실도 최근 아이에 대한 지원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비혼 출산율이 높았던 프랑스도 관련 제도가 잘 조성된 국가로 꼽힙니다.
정치권이 비혼 출산과 비혼 출산 가정을 위해 어떻게 나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제작진
기획: 미디어토마토
구성 취재: 안정훈 기자
연출: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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