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듀얼] 엑소시스터 미러전 / 네 잘못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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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ErrOR(시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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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December 11, 2023 12:00:00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duFf-6U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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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i-Oh! Master Duel (2022)

Duration: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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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dc컵 영상

이번 듀얼은 엑소 미러전이었는데 애매하게 플레이 했는데 운이 좋아 이겼다라는 표현이 가능하겠네요.

우선 선턴에 마르파에 우라라를 맞고 아라타마로 전개를 한 건 어차피 스텔라로 마르파 특소 루트를 썼어도 미카에리스 후에 파크스로 마르파 특소는 불가능해서 어쩔 수 없는 전개긴 했습니다. 패트랩에 지명자 맞을것과 후속을 생각해서 바디스를 서치할 수도 있긴 했지만 오히려 패트랩을 믿고 리타니아를 서치한 것도 결과적으론 상대가 엑소라 잘 한 행동이었고요.

상대가 파크스를 써서 엑소인걸 알았는데 드롤을 바로 쓰지 않은건 지금 생각해도 실수같긴 합니다. 제 패 상황상 증지로 드로우를 보기보다 드롤로 바로 끊어서 리타니아로 상대 풀전개가 막히길 바라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증지를 마르파 효과에 체인하지 않고 바로 쓴 것도 드롤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저지른 실수였습니다. 마르파에 체인해서 썼다면 이후 삼재를 맞아도 리타니아로 상대 개체수 1개는 줄일 수 있었겠죠.

정말 다행히도 턴킬이 나지 않아 턴을 받았는데 이후에도 상대의 대처는 꽤 노련했습니다. 조급하게 초반 전개를 끊지 않고 기다려서 제 엑시즈를 노렸죠. 비공개정보가 바디스여서 리타니아의 효과도 아주 잘 활용됐어요.

다만 그 이후에 제 남은 패와 상황이 잘 맞아떨어졌네요. 상대분도 효과처리 끝난 후에 필드의 에리스를 바로 제외시키거나 엑시즈까지 참았어야 했는데 제 에리스 효과를 쓸 수 있게 필드에 에리스가 남았고 제 에리스가 특소되고 나서야 엑시즈를 못하게 미카에리스로 제외시켰죠.

엑시즈까지 참았다면 제 미카에리스가 프리체인으로 상대 개체수를 줄일 수는 있었지만 파크스를 서치하지 못했을거라 제가 지는 상황이었는데 제 남은 패가 1장이라 상대분도 방심했고 전 운이 좋았네요.

드롤을 계속 안고 가느냐에 대해선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듯... 아무래도 드롤과 함께 운용한지 얼마 안돼서 드롤을 제가 잘 컨트롤 하지 못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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