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듀얼] 엑소시스터 vs 스네이크아이 / 꽁승은 재밌었나요?

Channel:

SeeErrOR(시에라)

Subscribers:

141

Published on March 3, 2024 8:52:03 P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u42d-TXw2_Y

Game:

Yu-Gi-Oh! Master Duel (2022)

Duration: 2:01

421 views

2

2024년 3월 4일 랭겜영상

많은 분들이 연휴를 즐기셨겠지만 저는 오히려 연휴동안 일하느라 마듀를 많이 하지 못했네요;;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새로 짠 덱리의 사용감도 나쁘지 않고 초반은 높은 승률로 순항중입니다.

뱀눈 테마가 마듀에 출시된지도 꽤 지났고 전개가 어렵지도 않으면서 메타를 지배하고 있다 보니 너도나도 뱀눈에 합류하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크샤를 위시한 차원계가 대항하고 있는것 같은데 뭔가 티아라 때를 보는 것 같군요.

티아라 강점기와 다른 점은 그나마 뱀눈은 후공일 때 상대에 대한 영향력이 일반 덱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덱들도 많이 보인다는 점, 뱀눈의 주된 대항마는 엑소시스터가 아니라는 점이 있겠습니다.

이 듀얼도 랭겜 환경에서 의식되지 않는 엑소시스터라는 점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엑소시스터가 기믹이 쉽고, 상대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정해져있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상대해 온 것이 아니라면 그거에 대해 계속 의식하기 쉽지 않죠.

제 선공 턴에 마르파 통과 후 마르파 일소 후 미카에리스를 세운 건 마르파 특소 이후에 바로 체인이 있어서 입니다. 어차피 포영을 맞을거면 카스피텔을 내려도 상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금 환경에선 뵐러일 가능성도 포영보단 적지만 꽤 있기 때문에 미카에리스 체인으로 뵐러를 제외시켜 마르파를 변신 시킬 수 있었죠.

상대가 제 전개를 막음과 동시에 유니콘과 디아벨을 동시에 내릴 수 있는 좋은 패를 가졌음에도 저한테 반격의 실마리를 허용한건 상대 덱을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전개하면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기계적으로 생각한 결과죠.

엑소시스터를 하다보면 선공에서 전개가 막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뵐포가 많은 메타에서는 마니피카 리타니아를 세우는 것이 상당히 어렵죠.

영상의 상황처럼 마르파 특소로 인해 포영의 기운을 감지 할 수 있을 때고, 추가 일소로 개체수 3을 만들 수 있다면 포영 때문에 전개가 실패할 것 같더라도 일단 일소로 추가 엑소를 내린 후에 효과 발동 시도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처럼 결국에는 전개가 실패하고, 후열 엑소 카드도 없다 해도 마르파가 남는건 상당히 큰 영향력이니까요.

타점 2500짜리들이 룰특소 뻥뻥 치는게 현실이지만 상대가 묘지를 안건드리기 힘들 때는 적어도 턴킬은 막을 수 있고, 이렇게 상대가 실수를 해주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생깁니다. 제 패트랩을 무명자로부터 어느정도 보호할 수도 있죠.

엑소시스터가 전개 막혔을 때도 강한 덱은 전혀 아니지만 끝날때 까지 끝난건 아니라는걸 보여드리고 싶었고, 저도 상기 시키기 위해 이렇게 긴 글을 적었습니다.

Other Stat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