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듀얼] 엑소시스터 vs 티아라멘츠 / 부동의 아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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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3, 2024 12:00:00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zWos9B-Rl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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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Gi-Oh! Master Duel (2022)

Duration: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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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4일 랭겜영상

오랫만의 티아라멘츠 전입니다. 요즘의 티아라멘츠는 전성기에 비해 약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 약점 보완을 위해 덤핑 되면 어떻게든 개체수를 늘릴 수 있는 카드들을 많이 넣어서 맨 처음 기믹만 굴러가면 뭐라도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제 엑소시스터 플레이 경험은 티아라멘츠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온갖 티아라멘츠의 불합리함을 겪어봤기 때문에 지금의 티아라멘츠와의 듀얼은 지든 이기든 항상 자신감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듀얼에서도 판단미스가 조금 있었습니다. 상대의 묘지 갯수가 충분히 위협적이지가 않고 어차피 놔두면 링크 소재가 될거라 생각해 백설까지 소재로 해서 초융합으로 도로곤을 불렀지만 제 필드의 뒷면표시 스텔라가 없어지면 리타니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 했네요.

양쪽 다 아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아제우스를 불러봐야 사리크를 묘지로 보낼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에 미카에리스를 리타니아와 남겨두는 것이 이득이 될 수도 있었음에도 그 생각을 못했네요.

바디스를 세트하지 않고 턴을 넘긴 것도 실수였습니다. 바디스를 세트하면 상대가 백설을 써서 제가 아제우스 뒷면 표시가 되기 전에 아제우스를 써야 한다 생각한건데 상대가 백설 효과를 제 턴에 쓰던 말던 아제우스 효과는 발동 하면 안되는 거였기 때문에 실수였네요.

그래도 상대가 다행히도 다음 턴에 낼 몬스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듀얼 직후에는 백설 효과를 쓰지 않고 포영만 써서 펜리르 가져오고 펜리르로 제 필드를 전부 치워서 끝나진 않더라도 제가 불리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리플레이를 보니까 펜리르가 묘지에 갔고 육세괴로 가져올 수 있는 크샤트리라가 없었네요. 유일한 희망으로 제가 아제우스를 쓰기만을 바라고 이것저것 효과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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