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용산 촬영?…국정원 "가능성 있다"
국가정보원은 5일 북한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을 촬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북한 무인기 침투, 리용호 전 외무상 처형설, 국정원 간부 인사 등에 대해 질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야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국정원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원들이 가능성 여부를 추궁하니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한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언론에서 무인기가 12대가 침투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선 부인하며 5대가 맞다고 반박했습니다.
국정원은 리용호 전 외무상에 대한 숙청을 확인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숙청 여부는 확인됐지만 처형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고, 숙청의 원인에 대해서는 국정원의 별도의 보고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비밀경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을 꺼리면서도 외교상 빈 협약 위반, 출입국 관리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장윤서입니다.
#북한무인기, #용산침투,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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