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용산 침투' 뒤늦게 실토…MB 강경노선 닮아가는 대북정책
지난달 26일 국내 상공에 진입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까지 진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구역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군은 당시 무인기가 서울 북쪽 상공만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통과했을 확률이 높다는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이에 군은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합참 조사 결과 북한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 북쪽으로 진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5일 정책조정회의
용산 대통령실을 지키는 하늘의 울타리, 즉 비행금지구역이 북한 무인기에 뚫린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민주당이 이미 그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가짜뉴스다', '이적행위다'라며 정쟁으로 치부하고 펄쩍 뛰더니 결국 뒤늦게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무능한 정부가 펼치는 안보 불안의 끝이 과연 어디일지 너무나 우려스럽습니다.
군은 대통령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경호를 위해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이 뚫린 만큼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뉴스토마토 김광연입니다.
#북한무인기, #용산침투,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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