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플레이 샘플] 1999 EZ2DJ The 1st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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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니스터 - Sa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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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17, 2023 1:00:20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OPHnsUTcHeM

Game:

The King of Fighters 2000 (2000)

Duration: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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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2DJ The 1st Tracks (c) 1999 어뮤즈월드.

[EZ2DJ], 그리고 [EZ2AC]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당시 인기를 끌고 있었던 5키 beatmania 시리즈의 아류작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더 뛰어난 그래픽, 수록곡의 퀄리티 등에 힘입어 국내 리듬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5키 beatmania 시리즈를 밀어낸 작품. 당시 국내 아케이드 게임 업계가 일본 게임들을 무단으로 표절하고 도용하고 복제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면,
EZ2DJ 시리즈는 차별화된 퀄리티를 가지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물론 안다미로의 펌프 잇 업도 마찬가지.
5키와 턴테이블을 사용한다는 것은 5키 beatmania와 다를 것이 없으나, 추가적으로 페달을 사용하고 더 강화된 이펙터 효과를 넣을 수 있는 이펙터 버튼을 추가하였으며, 결정적으로 5키 beatmania보다 더 높은 사양의 기판과 더 높은 해상도로 무장해 플레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이야깃거리 -
초대작은 5키 beatmania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미스 시 별도로 출력되는 미스 레이어, 그리고 키를 눌렀을 때 덧씌워지는 레이어 등이 그것.
수록곡 선택 시 레코드판을 볼 수 있는 점, 그리고 장르명으로도 표기되는 것 또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5키 beatmania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결국 서로 유사한 부분들이 많아 코나미에서 소송을 걸었고, 2000년대 중반에 그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어뮤즈월드의 패소.

초대작에서는 이후의 작품들과는 달리 곡이 진행되는 도중에 옵션을 바꿀 수 없다. 이 당시의 이펙터 버튼 4개는 말 그대로 곡이 재생될 때 효과를 더하는 역할만 해주었다. 옵션을 걸기 위해서는 타이틀 화면에서 커맨드를 입력하여 걸어주어야 하는데, 이 또한 5키 beatmania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한 번 걸린 커맨드는 게임이 끝날 때 까지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특히 배속 커맨드의 경우 꽤나 신경을 써서 걸어주어야 했다.

판정은 대체로 많이 엄격한 편. 마지막 FINAL EX까지 이어졌던 5판정 체계가 아닌 4판정 체계였다. COOL!, GOOD, MISS, FAIL!의 4체계. 그리고 GOOD에서 콤보가 끊겼다. 해당 사양은 판정이 5판정으로 확대되기 직전의 5키 beatmania 3rd MIX와 명칭만 다를 뿐 동일했다. 당시 5키 beatmania 3rd MIX에서도 GREAT만 콤보로 계산하고 GOOD에서는 콤보가 끊겼다.
본 작품에서의 판정은 곡마다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판정이 후한 곡도 있었지만 짠 판정의 곡들도 많았다. 이것이 확실히 드러나는 모드가 바로 Radio MIX 모드. 신경 써서 쳤음에도 GOOD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후 1st의 확장판인 Special Edition에 넘어와서 판정이 완화되었다.

- 여담 -
본 영상에서의 1st Tracks는 6th Tracks에 탑재된 [Remember 1st?] 모드로 가동된 것입니다. 이 모드는 6th에서 1st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으로, 컨티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1st와 완전히 같습니다.
1st에는 타이틀 화면에서 커맨드를 입력하여 일부 플레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플레이를 녹화할 당시에 해당 커맨드에 대한 정보가 없어, 결국 배속 없이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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