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 페르소나 4 더 골든 / PERSONA 4 GOLDEN / ペルソナ4 ザ・ゴールデン / 스팀 게임 / STEAM GAME / P4G / 명작 JRPG / 시리즈 최고 명작
0페르소나 4 더 골든
2011년 8월 31일 아틀러스에서 발표한 페르소나 4의 휴대용 확장판 겸 완전판. 정식 발매 풀네임은 여신전생 페르소나 4 더 골든. 2012년 6월 14일에 PS Vita용으로 발매되었다. P3P의 훌륭한 성과와 P4 자체의 높은 인기 덕에 PSP에 비해 시장이 작을수 밖에 없을 VITA 발매 초기에 출시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8월에 자막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의 경우 PS2판과 다르게 이름과 성을 4글자로 설정할수 있다.
추가된 것도 많았지만, 하드웨어의 한계로 여러부분을 포기해야했던 P3P와 달리 P4G는 빠진 것 없이 모든 면에서 상향되었다. 특히 해상도의 경우 512×448i였던 원작에 비해 비타의 960×544로 향상되어 와이드 화면에 더욱 선명해졌다. 다만 본편 파트는 비정규 해상도로 구동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PS2에 비해 OLED 특유의 광색역이 특유의 강렬한 원색으로 구성된 페르소나 4의 그래픽을 잘 살려줬다는 평. 2세대는? 막눈이면 2세대로 플레이해도 괜찮다 카더라 또한 신규 애니메이션과 특전 요소가 대량 추가되었다.
5월 25일에 공개된 매드하우스가 제작한 오프닝. 테마곡은 Shadow World. 작화는 원작보다 완성도가 높지만 원작의 오프닝에 비해 구성도 단순하고 분위기도 너무 밝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가사도 '동료들과 함께라면 진실을 밝힐 수 있다'라는 왕도적인 내용. 여담으로 피해자의 시체들이 간지나게 매달려 있는(...) 장면 덕분에 붙은 별명은 시체일리쉬 OP(死体リッシュOP 시타이릿슈OP).
PC 출시
2020년 6월, 스팀 DB에 페르소나 4 골든이 확인되었고 이후 6월 14일 PC Gaming Show에서 정식으로 발표하며 발표 이후 바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가격은 19,800원, 아트북과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24,800원으로 책정되었고,비타를 2만원에 파네 해상도가 HD 수준으로 리마스터되었으며 골든의 추가 기능인 TV편성표 및 네트워크 접속으로 타 유저에게 응원 받기 + 타 유저의 자유행동 퍼센트 보기 등이 모두 구현되었으나 비타판 세이브 연동은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다.
최적화는 많이 좋지 않은 편. 아무 탈 없이 정상적으로 게임이 실행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 게임 실행이 제대로 안된다면 정말 온갖 버그가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년 전 게임, 원작으로만 따지면 무려 12년 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영상, 전투 파트의 일부분이라든가 애니메이션 파트에서 프레임이 낮아지거나 심하면 게임자체가 프리징이 걸리면서 멈춰버린다. 마치 에뮬로 게임을 돌리는 느낌이다 정해진 세이브 포인트에서만 세이브가 가능하다보니 불편함이 더 눈에 띈다.
특히 프레임 드랍 부분은 대부분 일어나는 현상이었고 이건 전체 창모드로 바꿈으로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다지만 프리징 문제는 정확한 원인도 불명인데다 일부 유저들한테만 일어나는 현상이라 다른 사람들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모른다. 특히 게임 구입하고 플레이 초반부터 프리징이 걸리는 경우는 정말이지...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최악의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게임 자체를 클리어하고 다음 회차로의 세이브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중에 중국어(...)로 출력되는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게임이 강제종료되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해당 오류가 발생하면 다음 회차의 세이브 데이터는 저장되어 있지 않다. 즉, 엔딩을 또다시 봐야 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된다.
임시해결법으론 게임의 언어를 다른 국적으로 바꾸면 회차 세이브가 정상적으로 저장되는데 문제는 다시 언어를 한국판으로 바꾸면 로드는 되지만 게임 저장시 역시 중극어 에러를 띄우며 강제종료된다. 2회차 진행이 가능한 다른 컴퓨터를 이용해 회차세이브를 저장한 후 원래 컴퓨터에서 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 세이브를 이어받아도 같은 상황이 발생된다. 즉 초반문제가 아니라 회차진행 자체가 안된다.
정 2회차를 진행하려 한다면 다음의 방법을 사용하면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2회차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경우 동영상자막과 일부 시스템 메시지들이 중국어로 나오거나 폰트가없어 깨지지만 2회차 진행을 할수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름을 입력할 수 없는데다 그 마저 깨지는경우가 많아서 감정이입하는 사람은 좀 할맛 안날듯.
그 외에는 인게임에서 주인공 이름 설정이 '나루카미 유우' 로, 플레이 타임은 0시간 0분으로 고정된 채 올라가질 않는다든가 하는 문제도 존재한다.[10] 앞에 서술한 세이브 문제와 관련이 있는 건지 해당 버그에 걸린 유저는 반드시 회차 세이브 문제에 걸려버린다. 황당한 것은 게임을 다른 국적의 언어로 설정하면 이 두가지 버그가 나타지 않고 정상적으로 플레이 타임과 회차 세이브가 기록되는데 어째서인지 한국판 한정에서만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고로 멋진 점이 이렇게 플레이타임 0이던 파일들도 언어를 바꿔 실행한 후 저장하면 그동안의 플레이타임이 정상표시된다는 점.
시간이 지나서 회차 세이브 오류를 스스로 해결했다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가장 많은 공통점은 윈도우 운영체제 문제였으며 윈도우 10으로 갈아타거나 윈도우 10의 업데이트를 전부 내려받는 것으로 세이브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출시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패치가 필요할 정도로 여러 문제가 많이 보이는데 정작 아직까지 최적화 패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현재도 유저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는 중이다. 또한 사소한 거지만 도지마 료타로의 페이스 CG가 눈을 깜빡이지 않는 버그가 있다.
하지만 개발진도 이러한 PC판의 문제를 인지했는지 스팀 커뮤니티에서 베타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는 코드를 공지하고 있다.핫픽스 1, 핫픽스 2 베타 버전에서는 애니메이션 컷신 문제, 윈도우 10 문제, 의상 문제 등 여러 버그가 수정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버그를 겪지 않았다면 그냥 정식 버전으로 플레이하라고 한다.
정식으로 게임이 업데이트된 것이 아니라 스팀에서 코드를 입력해야만 다운받을 수 있는 베타 버전 방식으로 패치가 배포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듯. 그래도 개발진 측에서 이렇게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베타로나마 패치를 배포하고 있으니 추후 충분히 테스트가 끝난 뒤에는 정식으로 게임이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0년 9월 2일 버전 1.1 패치가 배포되었다. 상술된 핫픽스 1 ~ 2와 핫픽스 3까지 포함된 업데이트로 튕김 현상 등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평가
그야말로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의 처음이자 마지막 구세주였던 게임으로, 스마트폰 성능의 발전과 함께 비타의 입지가 점차 애매해지면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여신전생 시리즈 등 매니악한 게임은 닌텐도 3DS로, 보다 캐주얼하고 대중적인 게임은 스마트폰 등지로 빠져버리며 실로 빈약한 게임 풀을 보여주던 비타에서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 함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독점작이었다.
게임성과는 별개로 자이로 기능, 후면 터치패드 등 쓸데없이 기능을 많이 집어넣는 바람에 게임 시스템이 단순히 비타 기능 전시회가 되어버린 언차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는 달리, 페르소나 4 골든은 원작 게임을 보완해서 완성하는 데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데 무리가 없었고, 게임 자체의 평가도 충분히 고평가를 받은 원작의 단점을 고치고 유저들이 제일 원하던 부분을 추가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역대 JRPG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명작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비타의 사실상 유일한 독점작이었던 것 때문에 한 때 우스갯소리로 "페르소나 4를 샀더니 비타가 딸려왔다" 라고 할 정도로 사실상 페르소나 4 골든 =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로 여겨졌다. 이러한 P4G의 인기와 고평가는 훗날 페르소나 4 골든이 아무런 예고 없이 원작 기준 무려 12년, 골든만으로 따져도 8년 만에 갑작스럽게 스팀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1달 만에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