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진·여신전생 5 / Nintendo Switch Shin Megami Tensei V / スイッチ 真・女神転生V / 여신전생 시리즈 최신작 / 명작 RPG
2진·여신전생 5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5번째 넘버링 작품.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었다.
시놉시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일본의 고등학생이던 주인공은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이세계 '다아트(Da'at)'에 빠지게 된다.
다아트는 끝없이 사막이 펼쳐져 있고 온갖 신과 악마가 날뛰는 수수께끼의 세계. 주인공은 이 세계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이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정체불명의 남성과 합체하여 금기의 존재 '나호비노(ナホビノ)'로 재탄생한다.
종막에 존재하는 수많은 분기점들 중에서 당신이 선택하게 될 미래는―
프롤로그
주인공은 도쿄 도내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생.
전료제(전원 기숙사 체제) 죠인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년은 공부와 진로로 고민하면서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하교길인 시나가와역을 지나려고 했지만, 근처에 살인사건이 일어나 역은 지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
주인공은 다른 곳으로 가버린 친구를 찾아 부근 터널로 간다.
그곳에서 일어난 붕괴 사고.
사고에 휘말린 주인공은 의식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그곳은 황폐하여 사막화된 도쿄였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형의 존재, 악마에게 습격당한다.
도망치는 주인공 앞에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남자.
"소년, 죽고 싶지 않으면 손을 잡아라."
그 손을 잡은 순간, 두 사람은 눈부신 빛에 싸여 융합한다.
금기의 존재, 나호비노 로 변모했던 것이다.
나호비노의 힘을 사용하여 악마를 격파한 주인공.
다아트 라고 불리는 사막화 된 도쿄를 떠돈다.
다아트에는 거대한 용과 흉악한 마왕 등
신화의 세계에 존재하는 신과 악마들이 발호하고, 서로의 존속을 건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도대체 도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이 모습, 나호비노란 대체?
진실을 추구하는 주인공은, 세계의 미래를 건, 신과 악마들과의 싸움에 몸을 던진다.
게임 시스템
아이콘 및 전투 UI는 환영이문록과 유사점이 많다.
UI를 통해 월령 시스템이 복귀했다. 달의 위상 변화는 다양한 악마들의 전투 능력에 소소한 영향을 주며, 악마 회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만월 및 신월에 즈음하여).
쉬운 난이도 'Casual', 중간 난이도 'Normal', 어려운 난이도 'Hard'를 지원한다. 캐주얼과 노멀 난이도는 플레이 중 변경 가능하나, 하드 난이도는 게임 시작 시에만 선택할 수 있으며 하드 난이도 진행 중 난이도를 낮추면 다시 하드로 올릴 수는 없다. 무료 DLC로 Casual보다 더 쉬운 ''Safety' 난이도를 추가시킬 수 있다.
악마 회화 이벤트가 대량 추가. 주인공이 적 악마에게 말을 걸면 스톡 중에 있는 동료 악마가 끼어들어 주인공 대신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는 신화에서 서로 연관이 있는 악마 간에 주로 발생하지만(예를 들어 오딘과 발키리), 생김새가 비슷하거나(예: 히드라와 아마타노오로치), 과거 작품에서 인연이 있었던 악마(예: 포르네우스와 데카라비아) 간에도 발생한다. 아이템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사이가 나빠서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캐릭터 육성
진여신전생 4 FINAL 및 진 여신전생 STRANGE JOURNEY에서 호평받은 기술 계승 시스템("데빌 소스")이 보다 발전된 형태로 도입되어 동료 악마들의 커스텀화가 더욱 유연해졌다. 또한 주인공도 악마의 "허물"을 뒤집어씀으로써 악마들의 기술 뿐 아니라 방어 속성까지 답습할 수 있다.
‘허물’은 특정 악마의 방어 속성과 기술이 담겨 있는 악마의 ‘정수’이며, 소모품이지먄 종류별로 하나만 갖고 있을 수 있다. 허물을 주인공이나 악마에게 사용하면 지금 장비하고 있는 기술과 허물에 담긴 기술들을 자유롭게 조합해 달아줄 수 있다. 단, 허물에 포함된 ‘전용기’는 해당 허물의 주인인 악마에게만 달아줄 수 있다. 주인공의 경우 허물에 담긴 기술을 습득하는 대신 허물의 방어 속성을 습득할 수도 있으며, 이를 이용해 강한 악마의 방어 속성을 주인공이 모방하도록 할 수 있다.
과거 작품들에서는 특정 악마에게는 절대 달아줄 수 없는 상극인 기술들이 있었지만, 본작에선 허물을 이용하므로 기술 배치가 완전히 플레이어 마음대로다(전용기 제외). 예를 들어 아귀에게 하마를 달아주거나, 잭랜턴에게 부흐라를 달아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처럼 해당 악마의 적성에 맞지 않는 기술을 달아줄 경우 해당 기술의 위력이 감소되며 사용시 소비되는 MP도 크게 증가한다. 때문에 그 악마의 적성에 맞는 기술들을 달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정 속성에 적성이 조금이라도 있는(+1 이상) 악마는 ‘경전’이라는 귀한 소모품을 이용해 적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공격기의 경우 최고 +9, 보조/회복기의 경우 최고 +5). 적성이 전혀 없거나 아예 마이너스인 속성은 경전으로 적성을 올려줄 수 없다. 주인공의 경우 경전이 아니라 카무이를 통해 적성을 올리는데, 모든 적성을 전부 +9/+5까지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시간이 엄청나게 들 뿐).
본작의 주인공은 진여신4, 4F 등의 주인공과 달리 방어구나 무기가 따로 없으며, 진여신 3 주인공인 인수라처럼 특정 아이템("허물")을 이용해 자신의 기술과 방어 속성을 변경시킨다.
스테이터스 분류는 3과 같은 힘/마력/체력/속도/운인데, 여기에 더하여 HP와 MP를 별도 스탯으로 관리한다. 즉 체력은 받는 대미지 경감, 마력은 마법 위력 상승의 역할을 하며 HP와 MP의 상승 폭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HP, MP를 증가시키는 아이템('향')이 따로 있다.
주인공의 레벨이 오를 때마다 모든 스탯(힘, 마, 체, 속, 운, HP, MP)이 일정량 상승하며, 여기에 플레이어가 힘, 마, 체, 속, 운 중 하나에 가산점을 1점 줄 수 있다. 악마들의 경우 레벨 업 시 스탯 증가를 플레이어가 조정할 수는 없고, 귀한 소모품 아이템인 '향'을 이용해 스탯을 늘려줄 수 있다. 주인공의 스탯을 올려주는 향은 ‘영향’이란 아이템으로, 악마용 향보다 훨씬 희귀한 아이템이다.
'미이츠(御厳, 어엄) 및 '카무이(神意, 신의)' 시스템이 추가. 미이츠는 맵에서 미망을 찾거나 아이템을 통해 획득하는 일종의 화폐로, 이를 사교의 세계에서 소비해 주인공의 각종 능력('카무이')을 개방함으로써 주인공을 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다. 동료 악마의 소지 한계나 스킬 슬롯의 수처럼 게임에 필수적인 카무이는 비교적 저렴한 데 비해, 공격 속성의 적성을 향상시켜주는 '이해' 카무이는 상당히 비싸므로 주인공의 주력 속성을 한두가지만 정해두고(예: 물리+회복, 빙결+전격 등) 그 방향으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좋다.
전투
진여신 4, 4F의 '씨익' 시스템 대신 진여신 3의 프레스 턴 시스템으로 회귀함과 동시에, '마가츠히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배틀 중 마가츠히 게이지를 완충시키면 각 악마마다 가지고 있는 마가츠히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주인공은 특정 카무이를 배우면 동료 악마들의 마가츠히 스킬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마가츠히 스킬은 적 또한 사용할 수 있는데, 대개 주인공 파티처럼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지는 못하며 그냥 100% 크리티컬 스킬을 사용한다(예외 있음).
4F와 마찬가지로 파마/주살 스킬이 확률성 즉사 기술이 아니라 대미지를 주는 방식이 되었다. 단, 파마/주살이 약점인 적은 HP와 관계없이 즉사하기도 한다.
부흐 계열은 동결된 상태로 깨지거나 무드 계열은 녹아버리는 등, 4부터 등장한 속성별 특수 피니시 이펙트가 존재한다.
과거 최상급 대미지 마법이었던 '다인'급을 상회하는 '바리온'급 마법이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아기바리온, 하마바리온 등. 이와 별도로 속성 무효/흡수/반사를 관통하는 특수 속성마법도 존재하며(예를 들어 화염 속성 방어를 무시하는 트리스아기온, 빙결 속성 방어를 무시하는 아이스 에이지) 특정 악마만 사용 가능한 전용 속성 마법도 다수 존재한다.
물리 기술 역시 속성 방어를 무시하는 관통기가 있다.
이러한 관통기와 함께, 다음 번 공격의 위력을 올리고 관통기로 만들어주는 '투기' 스킬이 두 가지 있다(물리 공격에만 전용되는 버전 및 모든 공격에 적용되는 버전). 본작에서는 진여신 3의 패시브 스킬인 '관통'이 없으며, 속성 방어를 무시하는 공격기를 사용하거나, 투기 스킬로 공격이 속성 방어를 무시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두 방법 모두 MP를 상당히 소모한다).
각 속성(물리 및 마법) 공격기 중 최상위 기술들은 대개 이런 관통기이며, 본작 최강의 적들은 대개 이런 최상위 기술들을 갖고 있다. 때문에 본작에서는 아무리 속성 방어로 떡칠을 하더라도 보스전을 날로 먹을 수는 없다.
카쟈/운다 스킬은 페르소나 시리즈처럼 버프와 디버프가 3턴만 지속되며, 기본적으로 단일 개체만 대상으로 한다. 여러 개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하 버전(마하라쿤다, 마하타루카자 등)은 MP 사용량이 급증하며, 모든 적/아군의 모든 스탯에 영향을 주는 라스타 캔디, 랜더마이저는 MP 소모가 엄청나서 실전에서 쓰기가 어려울 정도.
악마 모델이 향상된 것과 동시에 전투 애니메이션이 화려해졌다. 허나 그만큼 전투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투 애니메이션을 가속 또는 스킵하는 옵션이 있다. 시리즈 전통의 오토 배틀도 건재.
플레이 팁
본작은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시리즈와 1과 2, 4, 4F와는 달리 진 여신전생 데빌서머너,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 3, SJ, 3 이후의 페르소나 시리즈처럼 주인공이 사망하면 즉시 게임오버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유념하며 플레이하는 게 좋다.
악마별로 전용기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하지만 전용기는 전승이 불가능하다. 허물에도 들어가지만 당연히 못넘긴다. 주인공도 다양한 전용기가 있으며 이는 다른 악마에게 가르쳐줄 수 없다.
전작의 주인공들의 경우 "악마의 속삭임"이라는, 악마가 모든 스킬을 다 배우면 그 스킬들 중 원하는 것을 주인공이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나 5에서는 그런 시스템은 없다. 대신 "허물 합체"라는 시스템을 통해 스킬을 습득한다. 그러니 동료악마의 필요없는 스킬을 억지로 레벨을 올려가며 굳이 배울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