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적 사연 # 9450151 내 미친 시어머니는 나의 형부가 암으로 사망한 후 다른 남자와 재혼했다. 이것이 그녀의 선물이었다. 나는 형부가 남긴 상자를 그녀에게 건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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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여성입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가 남편과 결혼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까지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잘한 선택이었겠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시댁 가족들을 만나게 된 것이 그 이유인데요. 지금은 시어머님만 계시지만, 전에는 시동생까지 포함해 우리 가족이 정말 행복하게 잘 지냈습니다. 오늘은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시동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우리 착한 시동생에 관한 이야기를 할 거예요. 또한 매우 나쁜 동서에 관한 얘기도 할 거예요.
어디서도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우리 시어머니 이야기를 이 곳에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대학 시절 만난 남편과 연애를 이어 결국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는 성격도 잘 맞고 오랫동안 열심히 사랑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문제가 없었죠. 게다가 세상 모든 며느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우리 시어머니는 정말 천사 같은 분이셨어요. 제 시어머니이신데도 입에 살아 있던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착한 분이셨죠. 아버님을 일찍 본 이후에는 오직 아들을 잘 키우는 데만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이셨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아들과 결혼하게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되었던 저의 며느리를 자신이 낳은 딸처럼 대해 주시는 분이셨죠. 성품이 매우 부드럽고 착한 분이라서 짜증 한 번, 화 한 번 내신 적이 없으셨고, 며느리를 시키는 일에도 항상 미안해하시는 분이셨어요. 굳이 다른 시어머니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우리 시어머니께서 얼마나 착하신 분인지 저는 알고 있었지만, 제 주변에서 시어머니들과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겪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우리 시어머니께서 얼마나 복 있는 분인지, 얼마나 감사한 분인지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우리 시어머니를 모셔드리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맏며느리로서, 딸로서는 잘하기 위해 애를 쓰셨죠. 게다가 시동생도 어머님의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아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낯가림 없이 처음부터 제를 형수님으로 대하셔서 잘해주셨고, 우리 어머님께서는 제를 배려해 주시면서 힘든 일이 없는 시댁 생활까지 도와주겠다고 하던 착한 시동생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드문 시댁 가족을 두셨던 제게 실행일로 고민이 하나 있었다면, 그것은 시동생과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시동생이 너무 착하고 순순해서, 혹시나 여우 같은 여자를 집안에 받아들여 가족 간의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시동생이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했을 때, 우리는 불가피하게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저와 남편이 결혼한지 5년이 지난 후, 시동생이 결혼을 고려하는 여자가 있다며 먼저 우리에게 소개를 시켜주었다. 저희는 긴장한 상태로 동서가 될 여성을 만났는데, 우리는 걱정과는 달리 그녀가 너무도 좋았다. 요즘 세상에 아직도 이렇게 순하고 순종적인 여성이 있다는 것에 놀랄 정도로 복이 든 여성이었다. 저는 한 번 보고서 섣부른 판단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여, 이후에도 만날 때마다 주의 깊게 관찰하였다. 그 사람이 동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동서는 정말 좋은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모두가 착한 우리 시댁에 가족으로서 시동생의 배우자로서 딱 맞았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것 뿐만이 아니라 남편도 그랬고 우리 어머님께서도 동서가 참 마음에 든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우리 가족 모두가 동서의 연기에 속아 있었습니다. 가면을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여러 차례 유심히 지켜보았던 저조차도 동서의 본 모습을 꿰뚫어 보지 못했었죠. 동서는 시동생과 결혼한 후, 연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치 천상의 여인처럼요.
시동생에게 순종적이던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시동생에게 요구사항도 많았고 불평불만도 많이 했어요. 흔히 이런 일을 바가지 긁는다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바가지를 긁는 모습을 시어머님과 제가 있는 시댁에서 했으니 순종적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는 것을 느낄 것 같아요. 왜 이렇게 늦었어요? 일 끝나자마자 시댁으로 오면 안 되는 거예요? 일 끝나자마자 바로 온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회사에 계셨다고 믿으라는 거에요, 한 번 확인해볼래요? 내가 당신한테 늦을 거 같다는 문자도 보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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