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 2020년 최고의 레이싱게임
일부러 메인메뉴 화면에서부터 촬영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안그럴겁니다. 일단 로딩속도 어느정도인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SSD 에 설치한거라 별의미없나? 아무튼 인게임중에 로딩 없는거치고는 초기로딩은 빠릅니다. 이벤트 장면에서 로딩 박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정도는 아무나 하는일임.
[ 챕터 4. 일상 스케쥴 ] 은 이런게임에 꼭 있는 수금 이벤트입니다. 일단 초반에는 도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통칭 '보호비' 를 받고 다닙니다. 도시의 각종 전경을 구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게임이 그래픽이나 색감이 특히 색감이엄청나게 좋습니다. 도시도 그렇고 후반부에 자연경관도 엄청 분위기가 좋음. 진짜 이겜에서만 보기 아깝다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세번째 수금 구역이 저 산 위쪽에 있는 주유소였는데, 주인공 미1친쉑 노 스모킹 표지판 딱 보더니 풋 하고서 담배에 불붙임 진짜미1친놈아니냐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주유소에서 총성이 들려오고 주인공이 급히 투입됩니다. 여기서 좀 놀랜게 의외로 암살 시스템도 적당히 잘되어있고, 우연인진 모르겠는데 2층에서 총격전하고 1층으로 내려오니까 1층에 있던 적이 당황하는 자세로 2층 천장을 겨누고 있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스크립트로 이렇게 했지 설마 인공지능이 위아래 개념까지 생각해서 이렇게 행동한것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렇다고해도 지금까지 다른 게임들에서는 발견할수없었던 신선함이라 기억에 콱하고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챕터는 끝나니까 이름이 '평범한 일상' 으로 바뀌네요. 메인메뉴 챕터 선택에서도 평범한 일상이라고 써있습니다.
[ 인테르메초 ] 는 본 스토리 챕터는 아니고 본게임이 과거회상인거에 반해 현실로 돌아와서 주인공이 형사들하고 이야기하는 파트입니다. 제가 원래 생각대로는 마피아2 때처럼 챕터별로 영상을 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이런 구멍뚫린 챕터가 있으면 그렇게는 안되겠네요. 우리편 살리에리 패밀리랑 반대되는 모렐로 패밀리의 머리인 돈 모렐로의 인성에 대해서 잠깐 보여줍니다. 아무튼 인성 잘봤습니다. 주인공이 이런놈들하고 적이됐다이거지 ㅋㅋㅋ 만약에 게임 맨 처음에 도망치던 애들이 모렐로 애들이었고 모렐로 애들이 주인공의 택시를 탔으면 운명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요. 아니다 저 성격이면 동료로 안받아주고 그냥 목격자라고 죽여버렸을수도 있겠다.
참고로 intermezzo 는 오페라 같은 거에서 '막간'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나만 몰랐나봐.
[ 챕터 5. 공정한 게임 ] 이게 완전 기절이었습니다. 일단 처음에 돈내기 레이싱 대회를 한다고 했을 때부터 아 조작을 하긴 무슨 조작을함 그냥 내가 출전할게 내가 나가서 달릴게!!!11 하고 속으로 겁나 소리쳤습니다. 근데 직접 레이싱은 아니고 상대방 차량을 약간 손봐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몰래 그동네 차고 가서 차 빼오는데 이게 이게임이 출력 높은 차량 조작감이 진짜 완전 개대박입니다. 심지어 이 당시 저 통돌이 모양 레이싱카 특유의 브레이크 밟으면 핸들 잠기는거까지 구현해놓음 거의진짜 포르자 모터스포츠 급입니다. 아니 그게 고증이 맞긴한데 이런 오픈월드 총게임에서까지 구현할 내용은 아니었다 이거죠. 거기서부터 일단 놀랬습니다. 차에 손보고 갖다주는데에서도 놀랬습니다. 차를 완전 개차반으로 만들어놓음 ㅋㅋㅋ 앞바퀴 다 벌어져있는데 ㅋㅋㅋ 이거 눈으로 봐도 문제있는데 이걸 그대로 레이스에 끌고가는놈들은 걔들이 문제있는거임.
근데 반전으로 모렐로 파에서도 손을 써서 살리에리 측 운전자를 죽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11 내가나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시리즈 내내 하고싶어 죽겠는데 왜 안시켜주지 했던거 지금에서야 한풀음 ㅋㅋㅋ 이거 오리지날에도 있는거면 후속작들이 잘못한거고, 리메이크에서 추가시켜준거면 진짜 신의한수가 아닐수가없습니다. 진짜 완전레전드였습니다. 코스도 재밌었고 적들 AI 도 재밌었고 농담아니고 2020년 들어서 최고로 재미있는 자동차 경주였습니다. 이건 농담아니고 진짜로 말하는겁니다. 진지하게 얘기해서 자동차게임이라는게 결국은 자동차 조작감, 배경 코스, 그리고 달려야되는 이유 이 세가지만 있으면 되는데, 이게임은 조작감 갓이고 배경 갓이고 달려야되는 이유를 단순히 보상 이런게 아니라 스토리상으로 하나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렸습니다. 이게 갓이아니면 뭐겠습니까. 레이싱게임계는 좀 이런걸좀 본받아야됩니다.
이 게임에는 운전을 생략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반드시 플레이해야되는 운전 말고, '스토리에 관련없는 운전은 스킵' 할 수 있는 기능이나 버튼이 있음. 근데 저는 이거 하면안된다고 봅니다. 운전하면서 동료들하고 나누는 대화 하나하나가 칼입니다. 예를들어서 이번 경주 끝내고 술취한 친구 집에 데려가는 길에 친구가 술김에 '넌 위험한 일은 하나도 안하지 않냐, 우리가 더러운 일은 다 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주인공은 심드렁하게 어이구 그러세요 하고 넘어가는 장면인데, 솔직히 저는 그 말에 많은 뼈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게임은 운전하면서 하나하나 이런걸 쌓아갑니다. 운전 귀찮다고 스킵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경험임. 여러분들도 이겜 운전을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마피아2 시뮬레이션 옵션으로 눈길 달리는거는 뇌세포가 드리프트하는 경험이긴 하지만 뇌세포가 가끔 드리프트할수도 있죠!
※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 (Mafia Definitive Edition)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VbkaVQAYjTamBHKRLlKl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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