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 첫 마을은 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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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14, 2020 3:00:08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QqTspHrnYU

Game:

Assassin's Creed: Valhalla (2020)

Duration: 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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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는거긴 한데 이게임이 좀 RPG 스러운게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첫 마을은 대놓고 분위기 즐기고 튜토리얼 하라는 내용입니다. 근데 RPG 면 왕창 대놓고 RPG 든가 이게 어크느낌이 많이 남아있다보니까 뭐랄까 어크도아니고 정통RPG 도 아니고 약간 스까묵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게 좀 맘에 안듭니다. 차라리 진짜 RPG 였으면 막 상점도있고 이랬을거같은데 아직은 시스템들이 오리진 오디세이에 묶여있는 상태라서 마을 전체가 좀 더미 같은 느낌입니다.

많은 주민들에게서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술마시기는 웃겼고 플라이팅? 이라는 랩배틀은 별로였지만 이건 영어 안쓰는 국가의 어쩔수없는 안타까운 숙명일뿐이고 문신 그리는거는 그냥 캐릭터 외모 커스터마이징이고 올로그라고 하는 주사위게임은 재밌었습니다. 단순히 숫자로 써진 주사위가 아니라서 아 야추보다 딸리네요; 싶었는데 그림들이 직관적으로 생겨서 금방 룰을 익혔습니다. 첫판 겨우 이겼는데 이거 강제력이 동원된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음. 다음 도전자 만나면 다죽었다 ㅎㅎ

무기에 룬 적용시키는거 보고나서 이건 갓옵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작에서도 무기에 속성 부여하는게 있긴 했는데 그 모양이 달랐거든요. 게다가 배경이 북유럽스럽다 보니까 더 갓오브워 같은 느낌임. 그리고 이겜 살짝 호라이즌 제로 던 느낌도 납니다. 두 게임 제대로 섞은 느낌이 팍팍 납니다. 어크 오디세이에 갓오브워랑 호제던을 부어넣은 것 같습니다. 이게 확신으로 변했던 순간이, 주인공이 약먹고 환상세계로 들어간 때였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들에 자주 있는 연출이긴 한데.

초반부 스토리의 갈등은 주인공의 복수심에 불타는 수염이냐 아니면 족장님의 외교적 문제해결이냐 그런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킹이니까 당연히 도끼로 외교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이게 족장님이 평화 찾는거보니까 뭐지? 너희들의 피는 맥주로 이루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족장님 아들인 시구르드 와! 시구르드 아시는구나! 이친구가 데려온 친구들이 암살검 선물로 줬습니다. 아 ㅋㅋ 니들이 한 실수 안한다고 하고서 손등쪽으로 촥 차는거 ㅋㅋㅋ 친구들 표정 썩는거 ㅋㅋㅋ 이게싸나이지 ㅋㅋㅋ 자고일어나니까 원래 우리가 치려고 했던 적들이 반격이 들어왔는데 이거는 다음시간에 시작할겁니다.

우선 이 게임이 템포가 너무 느립니다. 이번 플레이 1시간 하는 동안 전투를 단 한번도 안했습니다. 지루하다 아니다는 느낌 이전에, 템포라는게 너무 느립니다. 산길이 좁아서 말타고 다니는것도 되게 답답하고, 마을 밑에 있다가 마을 위로 올라갔다가 약먹고 환상세계 보고 다시 마을 밑으로 내려와서 축제하고 등등. 후반부쯤에 대사를 스킵하면서 플레이하다가 영 느낌이 안나와서 일단 대사를 계속 듣기로 했는데, 이게 좀 뭔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이후 버전) 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 이런걸 빨리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후속작이 아니라 그냥 같은게임 다른역사 버전 MOD 씌워놓고 게임하는것같음...



※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Assassin's Creed Valhalla) 플레이 영상 모음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9liaRcdY_WydzlKRF9gnHlFOzL9o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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