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Ⅱ / The Legend of Heroes: Trails of Cold Steel Ⅱ / 스팀 게임 / STEAM GAME / JRPG / 궤적 시리즈
영웅전설: 섬의 궤적 Ⅱ
"한 발의 총성이, 제국의 운명을 바꿨다 ── "
2013년 12월 19일 발표된 니혼 팔콤의 궤적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궤적 시리즈 10주년 기념 작품. 전작 섬의 궤적의 스토리상의 후속작이다. 기종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PS3와 PS Vita.
무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에레보니아 제국이며, 정확히는 에레보니아 제국 + 제국령 크로스벨이다. 따라서 이 작품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웅전설 8에 분류된다 할 수 있으며, 스토리면에서 벽의 궤적의 정식 후속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캐릭터 소개나 지역 소개에 가까웠던 전작이 프롤로그에 해당한다면, 이 작품부터는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패키지 일러스트는 하늘의 궤적 3rd와 하늘의 궤적 FC, SC 改 버전(PS3판), 새벽의 궤적의 일러스트를 맡은 HACCAN이 맡았는데, 알리사와 밀리엄의 표정이 복사 붙여넣기인데다 괴리감도 심한 탓에 평은 매우 나쁘다. 멀쩡히 예쁘게 그려놓은 키비쥬얼(오른쪽 위의 그림) 냅두고 굳이 메인비쥬얼을 패키지 표지로 썼어야 했겠냐는 이야기가 많다.
다들 진지한데 알리사와 밀리엄만 (のヮの) 표정으로 웃고 있어 네타거리로 쓰이고 있다. 이런 식으로# 다행히 복붙만큼은 너무 심각한 문제였는지 알리사 표정이 수정되었다. 후에 7반 전원이 나온 새 일러스트가 떴는데, 이걸 본 사람들은 차라리 이걸 표지로 쓰라며 아쉬워하는 반응이었는데 이 일러스트가 한정판 박스 표지로 확정되었다. 한정판 표지도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종종 나왔으나 한국어버젼 공개시 박스 안에는 여전히 노노와의 표지 패키지가 들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토리
── 그 한 발의 총성이, 제국의 운명을 바꿨다.
철혈재상, 길리어스 오즈본의 저격과 동시에
《귀족연합》에 의한 제도 헤임달의 점령 ──
그리고 거대비행전함《판타그류엘》과
《기갑병》이라 불리우는 기계장치를 사용한 인형병기의 대부대에 의해
제국 내의 세력권은 완전히 변해, 전 국토에서 내전이 시작되었다.
압도적인 물량과 신병기로 제압하는 귀족연합군.
많은 경험의 병사들과 기갑사단을 바탕으로 막아내려는 제국정규군.
거대제국 에레보니아에서 시작된 내전은
예상보다 훨씬 격렬해져,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예감에
사람들은 두려워하며 무력감에 사로잡혀 들어갔다.
그러던 중 ──
토르즈 사관학교, 특과 클래스 《Ⅶ반》에 소속되어 있는
린 슈바르처는, 황량한 산악지대에서 눈을 떴다.
옆에는 사람의 말을 하는 검은 고양이, 그리고 잿빛의 커다란 "기사"가 있다·······
《Ⅶ반》의 친구들─── 수많은 시련들을 함께 헤쳐온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동료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 의식이 사라지기 전에 들었던,
동료들의 이별의 말과 자기 자신의 통곡과 절규·······
다가오는 푸른 그림자와, 절망적인 싸움이 시작된 지상의 광경이,
린의 뇌리에 잔혹할 정도로 선명하게 떠올랐다.
「·······모두 무사한 걸까·······」
「어쨌든 학교로 돌아가지 않으면·······!」
검은 고양이의 제지를 뿌리치고, 회색의 거대한 그림자를 무시하는 듯이
불안한 걸음으로 산악지대를 내려가기 시작한 린.
그것이 ──
격동의 날들과, 모든 것의 마지막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