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 Kirby and the Forgotten Land / 스위치 게임 / Switch Game / 3D 액션 게임 / 커비 시리즈 최신작
1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2022년 3월 25일에 Nintendo Switch로 발매된 별의 커비 시리즈의 정통파 작품이다. 시리즈의 3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며, 일평생의 횡스크롤 조작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메인 시리즈 최초의 전방향 3D 액션 게임으로 격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제 '디스커버리(Discovery)'는 '발견'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북미판 명칭은 '커비와 잊힌 땅(Kirby and the Forgotten Land)'이다.
스토리
기묘한 세계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
문명과 자연이 융합된 미지의 「새로운 세계」에 당도한 커비는, 수수께끼의 적 「비스트 군단」에 납치당하고 있는 웨이들 디를 발견합니다.
커비는 웨이들 디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이상한 아이 「에피린」과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이번 모험의 무대는 이전까지 시리즈의 주 무대였던 팝스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현실 지구에 가깝게 묘사된 '문명'과 울창한 '자연'이 서로 융합되어 있는 미지의 '새로운 세계'이다. 결국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는 배경이지만, 소개문은 이런 풍경을 생전 처음 보는 듯한 커비의 시선으로 묘사하듯이 설명하는 것이 특징.
본편
한적하고 평화로운 팝스타의 푸푸푸랜드, 그곳에서 워프스타를 타고 놀던 커비는 돌연 하늘에 깔린 먹구름 속에서 생겨난 수수께끼의 소용돌이들을 보고는 당황한다. 커비가 정신없이 도망치는 와중 웨이들 디들과 창을 땅에 꽂아 버텨보려던 반다나 웨이들 디까지 빨려들어가고, 결국 커비도 워프스타가 날아가던 잔해에 부딪히는 바람에 소용돌이에 휩싸여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곳에서 푸푸푸랜드 주민인 웨이들 디를 빠짐없이 감옥에 가두어 납치해 가는 수수께끼의 적 비스트 군단. 커비는 우연히 만나 구해준 이상한 아이 '에피린'이란 새로운 조력자와 함께 비스트 군단을 물리치고 납치된 웨이들 디 모두를 구출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를 파헤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게임플레이
배경치고는 디테일한 오브젝트들 때문에 오픈 월드 방식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슈퍼 마리오 3D 월드처럼 시작 지점에서 골을 향한 선형적인 이동을 반복하는 '코스 클리어' 방식으로 밝혀졌다. '어려운 게임만 나오는 시장 사이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이란 모토를 초대작부터 꾸준하게 이어져 온 시리즈답게 직관적인 방식을 채택한 셈. 다만 동시에 '자유로운 탐색'과 '구석구석 탐험'이란 언급처럼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같이 샛길로 유도하는 '샌드박스' 요소 또한 일부 존재한다. 종합적으로 코스 클리어 방식에서 샌드박스도 약간 가미된 점이 본작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시놉시스에서 알 수 있듯 게임의 목표는 '웨이들 디 구출'. 워프스타를 타고 새로운 세계의 광활한 월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3D 스테이지를 통과하고 비스트 군단과 싸워가며 웨이들 디가 3마리 갇힌 골인 지점인 '황금 감옥'에 도달하는 것이 기본 진행 방식이다. 골인 지점 뿐만 아니라 웨이들 디가 1마리씩 갇혀있는 '철 감옥'과 피규어를 획득할 수 있는 뽑기 캡슐, 스타 코인 등을 획득하기 위해 이곳저곳 뒤져가며 탐험해야 한다. 또한 각 스테이지마다 미션이 존재하며, 해당 미션을 완수하면 웨이들 디를 추가로 구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3D인 만큼 기존 커비의 액션에 크고 작은 다양한 변화가 존재한다. 횡스크롤보다 조준이 훨씬 어려운 3D인 만큼 빨아들이기 범위가 대폭 상향되었고 빨아들인 적을 뱉을 때 별 총알로 변형되지 않고 원래 모습 그대로 뱉는다. 점프를 연타하며 공중을 누비는 액션인 호버링도 역시 건재하지만 최대 높이와 지속 시간에 제한이 있다. 그 밖에도 가드 상태에서 입력한 방향대로 회피하기 등의 새로운 액션도 추가되었다.
본가에서 초대작부터 계속 존재해왔던 잔여 목숨 시스템이 삭제되었다. 체력이 다 떨어지면 코인 스타 100개를 잃고 마지막으로 도달했던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한다.